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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 "김진표 국회의장 중재안 수용"

"당 입장과 다르지만, 민생 고려해 결단 내린 것"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2.12.15 16:23:4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김진표 국회의장의 중재안을 받아들이겠다는 뜻을 전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김진표 국회의장의 최종 중재안을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앞서 김진표 국회의장은 현행 법인세 최고세율을 1% 인하하기로 한 최종 중재안을 제안한 바 있다.

이 대표는 15일 더불어민주당 대표회의실에서 "고심 끝에 대승적 차원에서 이번 국회의장의 뜻을 존중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 민주당의 입장과 일치하는 것은 아니지만, 어려운 민생경제 상황을 고려해서 결단을 내렸다"고 표했다.

이 대표는 "예산안 처리와 함께 10.29 참사 국정조사에도 본격적으로 착수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국민의힘 측의 10.29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복귀를 촉구했다.

국회의장의 최종 중재안을 수용한 이유에 대해 이 대표는 "초부자에 대한 감세가 도움이 되지는 않지만, (내년도 예산안 처리가 미루어지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고 답했다.

이어 "상인적인 감각으로 (중재안을) 받아들인 것"이라고 부연하면서 국민의힘 측도 중재안을 수용해 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15일 오후 4시에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가 진행될 예정으로 사실상 민주당이 김진표 국회의장 최종 중재안을 수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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