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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원내대표 "오늘까지 예산안 협상 마무리해야"

" 與, 대통령실 눈치 보며 시간 끌기 중" 비판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2.12.16 10:54:09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측의 결단을 촉구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6일 "오늘 안에 반드시 예산안 협상을 마무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고심 끝에 김진표 국회의장 최종 중재안을 수용하기로 했지만, 여당은 용산(대통령실) 눈치만 보며 시간 끌기에 급급하다"며 이같은 견해를 밝혔다.

그는 "야당이 대승적 차원에서 수용했지만, 법인세 1% 인하 받으려고 '지금까지 이러고 있을까'라며 당사자가 아닌 대통령실이 국회 협상을 폄훼하고 어깃장을 놓았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예산안 처리를 위해 결단하고 양보한 것은 삼중고에 놓인 우리나라 경제와 국민의 삶이 우선이라는 절박감"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회선진화법을 무시한 채 정부·여당은 법정시한과 정기국회 회기, 국회의장이 정한 시한까지 총 세 번의 예산안 처리시기를 놓쳤다"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표는 "여야 협의로 처리하는 것보다 대통령의 독선과 아집을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한가"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예산안 처리가 늦어질수록 국민 고통과 경제 어려움만 가중될 뿐"이라며 "민주당이 무거운 책임감으로 수용한 것처럼 무한 책임이 있는 여당은 이제라도 결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최고위원회의에서는 10.29 참사 생존자의 극단적 선택에 대해 한덕수 국무총리가 '본인이 좀 더 굳건하고 치료 생각이 강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말한 것에 관한 비판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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