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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온라이프상조, 상조업계 신흥 강자로 떠올라

상조 설립 석달 만에 회원 수 3천명,,,동 기간 증가세 74개사 중 5위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22.12.18 10:08:53

㈜온라이프상조는 지난 12월16일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정근안과병원빌딩애서 사옥 이전 개소식을 가졌다. ⓒ 온그룹

 
[프라임경제] 상조법인 '온라이프(ON Life)상조'가 영업개시 3개월 만에 가입자 3000명을 돌파하는 등 상조업계에서 태풍의 눈으로 떠오르고 있다. 같은 기간 국내 74개 상조법인 가운데 5위에 해당하는 가입실적을 기록한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온라이프상조가 지방에 본사를 둔 상조회사의 한계를 뛰어 넘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모기업 온그룹은 온종합병원과 온종합건설 등 계열사를 두고 있다.

상조 브랜드평판 2022년 12월 빅데이터 분석결과, 1위 프리드라이프 2위 교원라이프 3위 대명아임레디 순이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11개 상조 브랜드에 대한 빅데이터 평판분석을 실시했다. 

2021년 상조업계 선수금 규모는 2018년부터 4년간 선수금 규모는 4조 7728억원에서 2조원이 증가했고, 가입자 수는 516만 명에서 700만명으로 증가했다. 상조 시장은 대형사 중심의 견실한 성장이 이뤄지고 있으며, 비대면 경제 활성화에 따라 상조상품 가입 경로가 다양해졌다.​ 2022년 3월말 현재 선수금은 7조 4761억 원에 달한다.

㈜온라이프상조는 사세 확장됨에 따라 지난 12월 16일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정근안과병원빌딩으로 사옥을 옮겼다. 이날 이전 개소식에는 여러 단체장과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하였다.

국내에서 3년 만에 상조법인으로 신규 등록한 온라이프상조는 온종합병원·온요양병원·정근안과병원 등 온병원그룹과 온종합건설·세정건설 등 온건설그룹을 중심으로 지난 8월말 15억 원을 출자해 설립됐다. 

온라이프상조는 현재 부산 연산동과 해운대지사를 비롯해 서울, 울산, 경남 등 전국 시도 지사에서 100명이 넘는 영업설계사가 활동 중이다. 이들을 통해 △장례상품은 온믿음(390만원), 온소망(490만원), 온사랑(720만원) △웨딩은 390만원, 490만원 상품 △크루즈는 390만원, 490만원, 720만원 등을 판매하고 있다. 

직장 단위로 단체가입도 이어지고 있다. 온병원그룹이 직원 복지 차원에서 단체 가입함으로써 직원 한 명당 5년간 매월 상조회비 50%를 지원하고 있다. 온라이프상조는 2023년 말까지 회원 2만 명을 확보할 계획이다. 
  
상조업계에 대한 일반인들의 부정적인 인식을 바로 잡기 위해 납입금 안정성에 주력한다. kb국민은행과 '소비자 피해보상 보증' 협약을 체결 회원 납입금의 50%를 국민은행에 예치하고 있다. 단체가입 할인, 해약수수료 최소화, 부당 영업행위 근절, 무차별적인 광고 자제로 비용 절감, 유능한 장례 및 행사지도사 확보, 영업설계사 재교육 등을 통해 회원 서비스 만족도를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온그룹 정근 원장(의학박사·의료법인 온종합병원 설립자)은 "지난 1968년 외과의사 장기려 박사가 국민건강보험의 모태가 되는 청십자의료보험조합을 창설했다"며 "우리 사회는 저출산, 초고령화 사회로 치닫고 가족마저 급속히 해체되는 실정이다. 수천 년 전통의 상부상조 정신을 기반으로 한 상조 서비스를 필연적으로 복원해 활성화해야 한다"며 설립 배경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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