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이 16일 오후 2시 강서구 장대현학교를 방문해 학생들과 인사 나누는 모습. Ⓒ 부산시교육청
[프라임경제] 이번에 부산시교육청의'교육감 만난 day!가 찾아간 곳은 영호남 유일의 탈북학생 대안학교다.
장대현 학교는 부산 강서구 신호동 소재하고 있다. 하윤수 부산 교육감 지난 16일 오후 2시 방문해 탈북학생들의 교육지원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시교육청 교육정책과장, 장대현학교 임창호 교장을 비롯한 교사, 학생 30여 명이 참석하였다.
이 곳은 지난 11월 전국에서 네번째 정식 대안학교로 승인받았다.'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북한 이탈주민과 그 자녀들에게 입학 자격이 주어지며, 중학생 9명, 고등학생 10명 등 총 19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교직원은 상근 교사와 직원 12명, 비상근 강사와 자원봉사 교사 25명 등 총 37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날 하 교육감은 소탈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 학생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제도적 장치에 대한 안내와 정보 제공 △통일 인재 양성학교로서 부산지역 학교에 적극적인 홍보 ▲일반 학교와 연계한 통일교육 강화 프로그램 지원 등에 요청이 나왔다. 아울러 장대현학교 교육지원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임창호 교장은 "학생들이 차별 없이 지원받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에 대한 안내와 정보 제공을 간곡히 요청 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에 시교육청 관계자는 "공문을 통한 정보 제공 및 지원 장학을 실시하는 등 차별 없이 지원 하겠다"고 약속했다.
하 교육감은 취임 이후 장대현학교 방문을 비롯해 60여 차례에 걸쳐 부산시민, 교육 가족을 만나 교육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하 교육감은 "장대현 학교 학생들이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해 세계를 이끌어가는 훌륭한 리더들이 되기를 기원하고 응원한다"며 "우리 교육청도 이를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