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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1장] 삼성물산 · DL이앤씨 외

 

선우영 기자 | swy@newsprime.co.kr | 2022.12.18 15:30:16
[프라임경제] 이제 건설·부동산은 대한민국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용어가 됐다. 모임에서 늘 빠지지 않는 단골 주제임은 물론, 언론에서도 건설·부동산 소식들을 1면 기사로 심심치 않게 내걸 만큼 관심이 뜨겁다. 이쯤 되면 '부동산 나라'라는 말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 이에 본지 '건설·부동산 1장'에서는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삼성물산(028260) 건설부문이 17일 열린 사직제2구역(이하 사직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서울 종로구 사직동 311-10번지 일대에 공동주택 14개동 456세대 및 부대복리시설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공사비는 약 1767억원이다.

삼성물산은 사직2구역 지리적 장점을 살려 역사·문화·자연의 가치를 잇는 차별화된 디자인을 제안하고, 다양한 스마트 주거상품들을 도입할 계획이다.

전통 산수화를 모티브로 한 단지 외관 특화 및 인왕산의 사계와 풍경을 닮은 조경 디자인을 선보였으며, 래미안의 첨단 IoT(사물인터넷) 기술과 스마트홈 상품들도 적용할 예정이다.

커뮤니티시설로는 드롭-오프(Drop-off) 카페와 △도서관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펫케어(Petcare) 시설 △스터디카페 등이 들어선다. 입주민 건강관리를 위한 주차장 자동환기 시스템과 세대내부 환기 시스템, 층간소음 저감을 위한 특화기술 등도 제안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사직2구역은 서울 사대문 안에 들어서는 최초 '래미안'인 만큼 노하우를 총동원해 랜드마크로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겨울을 맞아 주한핀란드대사관과 함께 2022년 12월15일~2023년 2월15일까지 '무민 가족의 윈터하우스' 전시회를 래미안갤러리에서 진행한다.

래미안갤러리는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있는 주거문화 체험관으로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1층 메인홀과 5층 세대공간, 조경공간인 네이처갤러리 등을 갖추고 있다. 지난 11월까지는 래미안갤러리 리뉴얼 기념 특별전시로 '빨강머리 앤'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무민(Moomin)은 핀란드 작가 토베 얀손(Tove Marika Jansson)에 의해 탄생했으며, 핀란드를 대표하는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북유럽 신화에 나오는 괴물 트롤을 형상화한 캐릭터로, 자연을 거스르지 않는 평화로운 삶을 추구한다.

삼성물산은 핀란드의 자연을 닮은 무민의 일상을 래미안갤러리 1층 메인홀과 5층 세대공간에 조성, 래미안이 추구하는 자연친화적이고 따뜻한 가족 이미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15일 진행된 무민 특별전 오프닝 행사에는 페카 메초(Pekka Metso) 주한핀란드대사와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본부장(부사장) 등이 참석했으며, 오프닝 행사 이후 도슨트 투어와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페카 메초 대사는 "핀란드의 상징적인 캐릭터 무민과 한국 대표 아파트 브랜드 '래미안'이 협업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전시의 성공을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김명석 본부장은 "래미안과 무민 가족이 만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래미안갤러리를 찾아주신 관람객 분들도 따뜻한 겨울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DL이앤씨(375500)가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과 협업을 지속하면서 건설 산업의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기술혁신) 생태계를 주도하고 있다.

DL이앤씨가 지난 15일 서울역 서울스퀘어 엔피프틴파트너스 라운지에서 '오픈 이노베이션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은 기술검증 과정을 통해 잠재력 있는 스타트업의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건설현장의 기술혁신 및 친환경 탈탄소 사업을 비롯한 신사업 발굴을 목표로 기획됐다.

올해 6월 공모전 방식으로 시작돼 187개 회사가 지원했으며, 서류 및 대면 심사를 통해 최종 7개 스타트업이 선발됐다. 이후 DL이앤씨 현장에서 각 스타트업의 신기술 및 신사업 프로젝트를 실제 적용해 기술검증 과정을 거쳤다.

이번 개최된 데모데이 행사는 프로그램의 마지막 단계로 스타트업을 홍보해 투자와 구매로 이어지는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

주최사 DL이앤씨와 주관사 엔피프틴파트너스 및 벤처투자자(VC)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해 각 사의 발표에 대해 검토하고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각 스타트업은 △각사 핵심 기술 △DL이앤씨와의 오픈이노베이션 성과 △향후 성장 로드맵을 발표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스타트업들과의 기술검증 과정은 각사가 개발 중인 혁신기술의 건설업에 대한 적용성과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라며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지속 발굴하고 상생 협업 체계를 구축할 것 "이라고 말했다.



대한주택건설협회가 지난 15일 여의도 콘래드호텔 3층 그랜드볼룸에서 200여명 회원사 대표(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2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제13대 신임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이 선출됐으며, 2023년 사업계획과 예산이 의결됐다. 제13대 회장으로는 전임 광주‧전남도회장인 정원주 중흥개발 대표이사가 단독 출마해 무투표 당선됐다.

이번에 신임회장으로 취임한 정원주 회장은 "금리상승 기조와 실물경제 침체 가속화로 인해 중견⸱중소주택건설업체들의 사업 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이 앞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그동안 협회 임원을 했던 경험을 토대로 회원업체들이 지금의 위기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해 국민 주거 수준 향상과 주택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DL건설(001880)이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인증'을 받았다.

지난 2008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가족친화인증은 △자녀 출산 △양육 지원 △유연 근무 등 직장 내 가족친화적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여성가족부는 서류심사와 현장심사, 인증심의 등을 거쳐 대상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가족친화인증 기업은 정부 지원사업 참여시 가점 부여 등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DL건설은 △출산·육아 휴직 △육아·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유·사산 휴직 △임산부 정기 검진 및 수유 시간 부여 △가족돌봄휴직·휴가 및 근로시간 단축 △유연근무(탄력 근로 및 시차 출퇴근) 등 임직원들의 가정을 위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DL건설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가정 및 직장 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가족친화 프로그램 및 제도들을 운영 중"이라며 "당사의 노력들이 임직원 가정의 화목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13일 남대문쪽방상담소와 종로구청에서 서울시 5개 지역(남대문·서울역·영등포·창신동·돈의동) 쪽방 주민 1064세대와 종로구 주거취약계층 320세대에게 방한 물품과 식품류 등을 전달하는 '혹한기 대비 물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남대문쪽방상담소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엄홍석 현대엔지니어링 커뮤니케이션실장을 비롯해 △박종태 남대문쪽방상담소장 △은용경 서울시자활지원과장 등이 참석해 서울시 남대문, 서울역, 영등포 쪽방주민 372세대에게 후원 물품을 전했다.

종로구청에서 열린 행사에는 손명건 현대엔지니어링 구매사업부장과 △한혜숙 현대엔지니어링 협력회 회장 △정문헌 종로구청장 등이 참석해 창신동, 돈의동 쪽방주민 692세대와 종로구 주거취약계층 320세대에 혹한기 대비 물품과 식품을 전달했다.

이번 혹한기 대비 후원 물품은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와 노력을 통해 마련됐다. 임직원은 걸음기부 앱 '빅워크'와 함께 진행한 '설레는 발걸음 시즌6 캠페인'에서 7억4000여걸음을 달성함에 따라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후원 물품을 마련할 수 있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임직원뿐만 아니라 일반인 참여자도 당사가 진행한 걸음 기부 캠페인에 많은 참여를 해준 덕분에, 혹한기 물품을 기부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이하 HDC현산·294870)이 연말을 맞이해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릴레이 사랑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HDC현산이 용산구 관내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2023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 성금 3000만원을 기탁했다. 

해당 사업은 겨울철을 맞아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다양한 모금 활동을 펼치고 취약계층과 저소득층 대상자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하는 프로젝트다.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서울시 25개 자치구가 협력해 진행하며, 지역별로 모금된 성금은 해당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된다. 

HDC현산의 후원금은 용산구 내 기초생활수급자, 홀몸어르신,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긴급 지원이 필요하거나 공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을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HDC현산 관계자는 "본격적으로 추위가 시작된 가운데,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 데 보탬이 되고자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해 다양한 나눔을 실천하고 지역 공동체와 함께 성장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외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는 부영그룹이 EBS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나눔 0700'을 통해 소외계층에 10억원을 후원했다.
 
신명호 부영그룹 회장은 지난 16일 EBS 본사에서 이중근 회장을 대신해 김유열 EBS 사장, 남선숙 방송제작 본부장 등을 만나 기부금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전액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돼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진다.

신명호 회장은 "창업주 이중근 회장은 평소 소외된 이웃들과 지역 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 왔다"라며 "나눔을 통해 우리 사회의 꿈을 키울 수 있게 하는 '나눔 0700' 프로그램 취지에 깊이 공감하고, 후원금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부영그룹 무주덕유산리조트가 17일 눈썰매장을 개장했다. 눈썰매장은 내년 3월12일까지 매일 오전 9시~오후 5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12월23일부터 내년 2월19일까지 금, 토, 일요일에 한해서 저녁 6시~9시까지 야간으로도 운영된다. 

무주덕유산리조트에서는 성인 1만5000원, 소인 1만3000원의 요금으로 하루 동안 눈썰매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무주덕유산리조트 회원과 스키장 시즌권 소지자의 경우 30%, 30명 이상 단체 20%, 가족·국민호텔 투숙고객 10%, 제휴 신용카드 결제시 10%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무주덕유산리조트 관계자는 "눈썰매장은 어린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추억을 떠올리는 코스로 인기가 많다"라며 "온 가족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만큼 즐거운 가족 추억을 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일 22/23 동계 시즌 개장 소식을 알린 무주덕유산리조트 스키장도 17일 이스턴, 웨스턴, 서역기행 하단 슬로프를 추가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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