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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헨느CC, 제주공항 30분·그린피 3만원...저비용 고품격 골프회원권 눈길

국내 살인적인 그린피에 '역주행'...국제 규격 정규 18홀, 동남아보다도 저렴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22.12.19 17:21:55

라헨느CC 시그니처 오션코스 아일랜드 6번홀 전경. ⓒ 라헨느CC

[프라임경제] 국내 골프장 이용료는 전 세계 최고 수준이다. 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해 요금이 급등했다. 골프장마다 호황을 누리면서 그린피는 물론 캐디피 및 카트비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급기야 국내 골퍼들은 봉이라는 말까지 생겨났다

분명 살인적인 비용임에도 불구하고 주중, 주말 할 것 없이 북새통을 이루는 통에 무거운 마음을 애써 짓누르고 '벙어리 냉가슴 앓듯' 속끓이며 골프장을 향했다. 

최근 몇 년 사이에 골프 대중화로 수요가 급격하게 늘었고, 펜데믹(대유행)이 겹쳐 해외 골프투어가 발이 묶이면서 가파른 비용상승을 부추겼다. 그동안 가성비 좋다고 알려진 ‘골프 천국’ 제주권역도 부킹 하는 데 애를 먹긴 마찬가지였다. 

라헨느CC '더 퍼스트' 입회금 3700만원. 정회원 동반 시 전원 주중 7만원, 주말 9만원 / 특급호텔급 골프텔 회원 대우

이런 가운데 제주시에 자리한 라헨느CC(대표이사 강창원)가 파격적인 특별회원권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주중 그린피가 3만원, 주말에는 5만원이다.

정규 18홀 코스며 왠만한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 골프장보다도 저렴한 편에 속한다. 제주공항에서 17Km 거리로 접근성이 단연 돋보인다. 승용차 소요시간은 대략 30분 이내로 가깝다. 5성급 호텔 못지않은 골프리조트를 갖추고 있다.

라헨느CC는 프리미엄 골프코스로 유명하다. 2007년 개장했고, 81만㎡(24만평)에 국제규격의 정규코스다. 한라산 저지대에 있어 동절기 라운딩도 가능하다. 특히, 이 골프장 ‘시그니처’ 오션코스 아일랜드 6번 홀은 프로들도 잠시 숨 고를 정도에 압도적 긴장감을 선사한다.

라헨느CC '더 퍼스트' 회원의 입회금은 3700만원이다. 회원은 정회원 1인, 가족회원 1인으로 주중 그린피가 3만원, 주말은 5만원이다. 동반자 혜택도 주어진다. 정회원과 동반하면 전원 주중 7만원, 주말 9만원이다. 지정회원은 주중 5만원, 주말 7만원이다. 그린피 주중 무료이용권 12장이 제공된다. 입회금은 10년 후에 전액 반환되고, 양도 및 양수도 가능하다.

라헨느CC 골프텔 거실 전경 객실타입은 지중해풍과, 유러피언풍 두 종류가 있다. ⓒ 라헨느CC

특급호텔 품격을 지닌 골프텔 객실료도 만족스럽다. 정상가 42만원인 37평형 골프텔은 주중 8만5000원, 주말은 10만원이다. 연박 15박 회원가인 골프텔은 주중 무료 숙박권 8장을 준다. 

라헨느CC는 산과 바다, 호수를 한꺼번에 품에 안고 있다. 바다를 바라보면서 샷을 하는 오션코스, 한라산 오름을 배경으로 하는 마운틴 코스, 그리고 이국적인 멋이 물씬 풍기는 레이크코스로 구성돼 있다. 골프화 바닥에서 전해오는 잔디에 푹신함이 피로를 잊게 한다. 

실내 외 수영장이 있어 가족동반 여행에 제격이다. 이 밖에 편의점, 스크린골프장, 연회장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이 마련돼 있다.

회원권 전문기업 참존회원권 정상호 대표는 "라헨느의 '더 퍼스트'는 골프마니아들을 위한 특별한 혜택이 주어지는 회원권"이라며 "골프장들의 그린피가 한동안 고가를 유지될 것으로 보여 '더 퍼스트' 회원권은 가성비가 높을뿐 아니라 투자가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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