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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대구] 대구농수축산물유통관리공사(가칭), 내년 9월까지 설립 추진

 

표민철 기자 | pmc@newsprime.co.kr | 2022.12.20 14:50:02
■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로 바꾼다

■ 2022 수성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성과공유회 개최

■ DGB금융그룹 'Youth ESG Awards' 활짝


[프라임경제] 대구시는 농수축산물도매시장을 전담 운영하는 대구농수축산물유통공사(이하 '공사') 설립을 추진해 내년 상반기에 타당성 연구용역 및 관련 조례 제정을 완료하고 내년 9월경 정식 출범시킬 계획이다.
 
대구 북구 매천동에 위치한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이하 '도매시장')은 연간 1조원 상당의 거래가 이뤄지는 전국에서 3번째 큰 규모의 농수산물도매시장으로 대구·경북뿐만 아니라 전국의 농수산물 수급 및 가격안정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시 직영관리로 담당 공무원의 잦은 인사이동으로 인한 순환보직운영으로 관리의 한계가 있어 보다 안정적인 관리체계 마련으로 전문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대두 됐으며, 군위군 대구 편입에 따른 농가 증대 등으로 인한 지역 농산물 유통 순환 체계 확산과 1인가구 증가, 외식의 일반화 등으로 인한 소비 형태가 변화함에 따라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등에 대한 요구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대구시는 도매시장이 이러한 시대적·제도적 변화에 보다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으며 운영의 전문성 및 재정의 효율성·건전성을 강화해 변화와 혁신으로 새롭게 태어나기 위한 방안으로 대구시 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를 대구농수축산물유통관리공사(가칭)로 설립을 추진한다. 

공사는 매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뿐만 아니라 축산물도매시장 및 한약재도매시장의 관리를 총괄 관리하게 된다. 

시설물 관리체계도 기존의 '도매시장관리사무소'에서는 법인 및 중도매인 시설물 관리를, '공공시설관리공단'에서는 상가동 및 주차장 관리를 하는 식으로 이원화되어 있던 관리체계를 신설되는 공사로 일원화 함으로써 효율성 및 전문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도매시장법인 등 유통종사자 및 유통과정의 철저한 관리로 공정성을 확보하고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등 경쟁력 강화를 통한 첨단 선진도매시장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공사화가 안정된 뒤 2025년부터는 농산물종합정보시스템 구축, 농산물종합유통센터 설치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정책수행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공사로 전환 시 환경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전문성 확보로 인해 연속성 있게 도매시장을 운영할 수 있으며 군위군 편입 등으로 농산물 유통량이 증대됨에 따라 판로확대에도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통합관리로 인해 경상비용 약 3억원이 절감되고 영업이익도 3년 평균 약 2억1600만원 정도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 

대구시는 내년 상반기에 공사 설립 타당성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주민설명회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공사 설립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관련 조례 제정을 거쳐 내년 9월까지 설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정의관 대구시 경제국장은 "대구농수축산물유통관리공사 설립은 도매시장을 대구와 경북, 더 나아가 우리나라 전체 농수산물의 물류 거점 시장으로 육성하겠다는 대구시의 의지를 담고 있는 사업으로, 앞으로 이 공사가 대구 도매시장 농수산물유통의 변화와 혁신을 가져올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사 설립 과정에서 기존 직원들의 처우와 관련해서 불이익이 없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로 바꾼다

대구시는 8개 구·군과 함께 12월19일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대·중소 유통업계와 지역유통업 발전 및 소비자 편익 향상을 위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추진 협약서를 체결했다.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전환 협약. ⓒ 대구시



이날 협약식에는 홍준표 대구시장과 대구시 8개 구청장·군수와 전국상인연합회 대구지회장, (사)한국체인스토어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의 대·중소 유통업계 간 상생협력을 통한 발전 및 소비자 편익 향상을 위해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하는 것에 대한 취지와 필요성에 공감대가 형성돼 추진하게 됐다.

대구시와 8개 구·군, 대·중소 유통업계는 이날 협약 체결에 따라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 중소유통업체는 대형유통업체 협력을 통해 대형유통업체의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에 적극 협력하고, 지역 소비자 권익증진 및 변화하는 소비 패턴에 따른 자기경쟁력 확보에 노력 △ 대형유통업체는 중소유통업체가 제안한 사항을 검토해 적극 지원 및 시행하고,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 △ 대구시는 대·중소 유통업체 간의 원만한 합의를 통한 대형마트의 휴업일 평일전환에 필요한 행정·정책적 지원에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대·중소 유통업계에서는 지역 유통업 발전을 위해 상호 간 우호증진을 위한 상생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 기초자치단체에 공통으로 제시한 상생방안으로는 대형마트 전단광고에 중소유통 홍보, 판매기법·위생관리 등 소상공인 교육, 전통시장·슈퍼마켓 이용고객 대형마트 주차장 무료이용 등이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최근 유통환경의 변화로 인해 대형마트 공휴일 의무휴업의 효과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고, 과도한 영업규제라는 목소리가 있다"며,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함으로써 시민들에게 쇼핑 편익을 제공하고, 각 유통업계 간에는 상생협력 관계를 새롭게 정립해 지역상권의 활성화와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 2022 수성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성과공유회 개최

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지난 19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종배 / 이하 협의체) 주관으로 '2022 수성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성과공유회'(이하 성과공유회)를 실시했다.

2022 수성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성과공유회 개최. ⓒ 대구 수성구청



'함께한 걸음, 행복한 나눔'이란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성과공유회는 이인선 수성을 국회의원, 김대권 수성구청장, 전영태 수성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협의체 위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한해 동안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마을특화사업 추진을 위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추진해온 다양한 사업을 공유하고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과공유회는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및 협의체 운영평가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동 협의체(9개 동) 시상과 우수 실무분과에 대해 시상, 우수사례 발표,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1년간의 사업을 정리하는 '수성구 행복나눔 이야기' 성과공유집을 배포해 협의체 운영에 대한 서로 간의 사업을 공유하며 내년에도 의미 있는 일에 지속적으로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협의체 위원들이 공공복지 영역에서 해결할 수 없는 마을의 빈자리를 촘촘하게 연결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해주어서 감사하다"며, "모두가 함께 웃을 수 있고 매 순간 행복한 복지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2023년에도 다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 DGB금융그룹 'Youth ESG Awards' 활짝

DGB금융그룹(김태오 회장)은 지난 19일 DGB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Youth ESG Awards'를 개최했다. 

Youth ESG Awards 시상식. ⓒ DGB대구은행



'제11회 DGB청소년자원봉사대상'과 '제14회 전국 초·중·고 NIE에너지일기 공모전' 시상식으로 구성된 본 행사는 청소년의 ESG 실천 모범사례를 공유하고 격려를 통해 지역 청소년의 ESG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자 마련됐다.

올해 11회째를 맞이한 'DGB청소년자원봉사대상'은 DGB사회공헌재단이 주최하고 대구노블레스봉사회와 대구광역시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하며 대구광역시와 대구광역시교육청이 후원해 활발한 자원봉사활동으로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청소년 중 우수 자원봉사자 및 단체를 격려하고 자원봉사운동 확산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대구지역 초·중·고·대학교에 재학 중이거나 8~24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최근 1년간의 자원봉사활동을 심사해 엄격한 선발 과정을 거쳐 총 12명(팀)이 수상했다.

대구광역시장표창에는 △박혜지 양(계명대 사회복지학과)이, 대구광역시교육감상은 △우리는형제(한국시민자원봉사회 대구지회) △이보영 양(신기중) △이도윤 군(달구벌고)이 수상했다. DGB사회공헌재단 이사장상에는 △온.새.미.로.(대구광역시자원봉사센터) △배성리 군(침산중) △김다정 양(신명고) △따옴표(굿네이버스 대구서부지부)가, 대구노블레스봉사회장상에는 △강북초샤프론프론티어봉사단(강북초) △김태연 양(수성중) △김소희 양(경북여고) △박다혜 양(계명대 사회복지학과)이 수상했다.

조해녕 대구노블레스봉사회 회장은 "청소년들이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우리 주변을 돌아보고 나눔과 섬김으로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14회째를 맞이한 'NIE에너지일기 공모전'은 학생들이 신문을 통해 환경 문제에 대한 지식과 깊이 있는 사고를 함양하도록 DGB금융그룹과 닥터안자연사랑연구소가 2009년부터 공동 주최하고 환경부, 대구광역시교육청, UNGC한국협회가 후원하는 국내 금융권 유일의 프로그램이다. 이번 공모전에는 3,000여 명의 전국 초·중·고 학생들이 응모해 치열한 경쟁 끝에 총 128명 및 3개교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상인 환경부장관상의 영예는 △조시현 양(경산압량초)에게 돌아갔으며, 최우수상인 (대구광역시교육청교육감상)은 △김정원 양(대구월암초)이, 최우수상(DGB금융그룹회장상)은 △김서영 양(대구월암초 4), 금상(UNGC한국협회회장상)은 △박연수 양(온양용화중)이 수상했다. 이어 은상(DGB금융그룹회장상)은 △김시은 양(남산초) 외 4명, 동상은 △강은서 양(동탄목동중) 외 11명, 장려상은 △김규민 군(서울구일초) 외 99명이 수상했다. 단체상(대구광역시교육감상)은 △원화중학교와 △경서중학교가, 단체상(DGB금융그룹회장상)은 △대구범일초등학교가 각각 받았다.
 
김태오 회장은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위해서는 사회, 환경 문제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과 주체적인 활동이 중요하다"며 "DGB금융그룹은 앞으로도 다양한 ESG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세대의 ESG 리더십을 육성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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