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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1장] 쌍용건설 · 한화 건설부문 외

 

선우영 기자 | swy@newsprime.co.kr | 2022.12.20 23:01:50
[프라임경제] 이제 건설·부동산은 대한민국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용어가 됐다. 모임에서 늘 빠지지 않는 단골 주제임은 물론, 언론에서도 건설·부동산 소식들을 1면 기사로 심심치 않게 내걸 만큼 관심이 뜨겁다. 이쯤 되면 '부동산 나라'라는 말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 이에 본지 '건설·부동산 1장'에서는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지난해부터 소규모 도시정비사업을 연이어 수주하면서 분야 강자로 떠오른 쌍용건설이 부산에서 신규 먹거리로 떠오르는 '시장 정비사업 분야'에 첫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17일 부산 연제구 일원에 위치한 연천시장 정비사업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된 것이다. 공사비는 약 834억원이다.

부산 연천시장 정비사업은 향후 지하 5층~지상 30층 2개동 총 248가구 '더 플래티넘' 주상복합 아파트로 재탄생하게 된다. 착공은 2025년 3월 예정이다.

시내로 이어지는 내부순환도로 원동IC가 가까우며, 만덕~센템지하고속화도로 개발이 진행되는 만큼 교통여건도 양호하다. 인접한 연신초·연천초는 도보로 통학할 수 있고, 대형마트와 병원 등 인프라도 갖췄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활성화되고 있는 시장정비사업을 추가 수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라며 "향후 서울과 수도권·부산·대전 등에서 리모델링과 소규모 재건축을 적극 발굴해 '더 플래티넘(The PLATINUM)' 위상을 높여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000880)가 민·관·정 협력으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강만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에스테이트부문 대표이사를 비롯해 △한화 건설부문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관계자들은 이헌승(부산진구 을) 국회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 특별위원회 의원, 이주환(부산 연제구) 의원, 방위사업청 및 방산업계 관계자 등과 함께 13~17일까지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인 아제르바이잔과 조지아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8월 아제르바이잔과 조지아 2030 부산세계 박람회 대통령 특사단 방문시 논의됐던 사항의 후속조치 차원에서 진행됐다. 

사절단은 14~15일 아제르바이잔 바쿠를 방문해 자키르 하사노프 국방부장관과 △히크메트 하지예프 외교수석 △일가르 이스바토프 도시계획건축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예방하고 '도시 재건을 위한 스마트시티 건설'과 '자주국방을 위한 방산' 협력의 의견을 교환, '2030부산세계박람회' 지지를 요청했다.

특히 사절단은 아제르바이잔이 분쟁지역임을 감안해 지뢰탐지기 사업 등에 대한 협의를 우선적으로 시작하기로 했으며, 수도 인근 군부대를 방문해 구체적인 현지 상황에 대해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16일에는 조지아 트빌리시로 이동해 '살바 파푸아슈빌리' 국회의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한국 와인시장 진출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여기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국가적 지원을 당부했다.

한화는 향후에도 민·관·정과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우미건설이 서울 강남구 린스퀘어에서 배영한 우미건설 대표이사와 안전보건공단 박영진 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은 안전보건공단이 산업안전보건법과 국제표준(ISO 45001) 기준 체계, 국제노동기구(ILO)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구축에 대한 권고를 반영해 독자적으로 개발한 안전보건 경영체제다.

우미건설은 기업 경영의 최우선 가치를 안전에 두고 대표이사 주관으로 지속적으로 △안전 관련 매뉴얼 △절차서 △기준서 등을 제정 및 개선해왔다.

지난 4월에는 강남 사옥 내 안전 관리 및 위험 예방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중앙관제실을 설치했다. 중앙관제실을 통해 현장 상황을 신속히 파악, 실시간으로 위험상황을 전파하고 대응이 가능하다.

모든 현장에는 직접적인 안전사고를 예방해주는 IoT(Internet of Things) 스마트 장비가 설치됐다. 안면인식으로 작업자를 관리하는 '출입관리 시스템'과 가상현실로 위험상황을 체험하는 'VR 안전교육장'을 비롯해  '모바일 위험성 평가 시스템'을 통해 핸드폰과 태블릿으로 위험 상황에 대한 평가·점검·지시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그간 외부전문기관과 본사 안전보건실의 수시 현장 지원교육을 통해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조기 정착을 지원해왔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스템 개선을 통해 중대재해 없는 현장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글로벌(053690)과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이 장애를 가진 청년들이 꿈을 실현하고 사회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첨단보조기구 전달식을 가졌다.

따뜻한동행은 올해로 13년째 해당 사업을 통해 차세대 리더로서의 성장 가능성이 있는 장애 청년들을 후원했다. 지금까지 총 357명에게 첨단보조기구를 지원했으며, 정보기술(IT) 분야에 취업할 수 있도록 코딩 교육도 제공하고 있다.

지난 3월 공고를 통해 신청자를 모집했으며, 심사를 통해 올해 최종 12명을 선발했다. 서울대·고려대·한양대·숭실대·명지대·홍익대·한국체육대 등에 재학 중인 이들에게는 이날 장애 유형에 따라 소보로 태블릿과 무선 청각 보조기기, 인공지능 시각 보조기, 전수동 휠체어 등이 지급됐다.

김종훈 따뜻한동행 이사장은 "장애인 첨단보조기구 지원 사업은 잠재력이 풍부하고 역량 있는 장애 청년들의 자립을 돕고 사회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여러분들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을 마음껏 펼치고 꼭 꿈을 이루어 다른 장애인들에게도 희망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부영그룹이 재정을 지원하는 창신대학교 카리스교양대학이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부설 한국교양기초교육원(이하 교기원)의 2022년도 교양교육 평가에서 컨설팅 우수 개선 대학으로 선정됐다.

교기원은 교양교육의 지속적인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교양교육 컨설팅을 받은 대학을 대상으로 '컨설팅 사후 모니터링 사업'을 시행하고, 대상교의 개선 노력을 격려하고자 교양교육 개선 우수 사례를 발굴·표창하고 있다.

창신대학교의 경우 이번 평가에서 교양교육과정 개발·개편 우수 및 학생참여 중심 체험형 교과목 운영을 통해 교육의 의의를 가시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부분에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김혜윤 카리스교양대 학장은 "한국기초교양교육원의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할 수 있는 핵심역량 기반의 기초역량 교양교육을 강화하고, 창의융합능력을 갖춘 융·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 더욱 주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2019년 창신대 재정 기여자로 참여한 이후 신입생 전원에게 1년 전액 장학금 혜택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라며 "이런 지원에 힘입어 창신대는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거두며 지역 명문대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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