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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첨단안전산업협회, 산학연관 소통의 장 개최

안전기술상용화플랫폼 사업 전문 지원기관…산자부 장관상 3개 기업 수상

전대현 기자 | jdh3@newsprime.co.kr | 2022.12.21 10:36:54
[프라임경제] 한국첨단안전산업협회가 지난 20일 강남 삼정호텔 라벤더홀에서 '첨단안전산업인의 밤'을 개최했다. 

한국첨단안전산업협회는 안전기술상용화플랫폼 사업 확산과 고도화 추진을 목적으로 설립한 단체다. 첨단안전 산업 제품·기술 현황 교류와 함께 국내 첨단 기업 간 네트워크 활성을 목표로 한다. 

행사는 첨단안전산업에 대한 △국가적 중요성 재조명 △산업 기반 조성 △핵심기업 육성 등 산업의 성장과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산학연관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첨단안전산업협회 임원 및 회원사를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 유관기관 안전산업 담당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서병일 한국첨단안전산업협회 협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스탠스 △스칼라웍스 △SQI소프트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의 주제발표,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개회사에서 서병일 협회장은 "한국 첨단산업협회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첨단안전산업계 전문 지원기관으로 거듭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협회 비전에 맞게 산업안전뿐 아니라 재난 안전, 사회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역할을 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국첨단안전산업협회가 산학연관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한국첨단안전산업인의 밤을 개최했다. ⓒ 프라임경제


먼저 주식회사 스탠스가 '산업시설안전 관리를 위한 디지털 트윈 기술'을 주제로 막을 올렸다. 스탠스는 디지털 트윈 기술 관련 3D 생성 자동화 솔루션, 통합 관제 솔루션 등 전주기 솔루션 확보를 목적으로 하는 기업이다.

'디지털 트윈'은 실제 현장 환경과 시스템을 가상공간에 동일하게 구축해 다양한 현장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관리해 분석 가능한 기술이다. 스탠스는 "스마트 시티,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리테일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다"며, 디지털 트윈 기술의 제품 및 기술 동향을 설명했다.

전지혜 스탠스 대표는 "디지털 트윈 기술은 곧 향후 메타버스 시장을 점진적으로 진입할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자 촉매제"라며 "산업분야도 사업자 중심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변경이 예상되는 만큼 네트워크 확장 및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두 번째 발표는 스칼라웍스의 '첨단안전산업에서의 인공지능 활용 영역 및 사례'로 진행됐다. 스칼라웍스는 영상 AI기술 제품을 통해 첨단안전산업 분야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스칼라웍스는 CCTV, 라이다(LiDAR), 초음파 센서 등 다양한 센서를 적용해 작업 중 ITC 기반 알람·모니터링을 통해 건설·항만·교통 등 다 분야에서 근로자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신용선 스칼라웍스 대표는 "첨단기술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소명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기업 활동을 통해 사회 안전 증진과 AI 산업 생태계 발전을 도모하는데 이바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세 번째는 '안전산업을 위한 영상 시놉시스 기반 지능형 영상분석 솔루션 현황'을 주제로 한 SQI소프트의 발표다. SQI소프트는 얼굴인식·네트워크·보안 및 영상분석 분야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코로나19 방역 키오스크를 비롯해 △워크스루형 방역 시스템 △AI 영상분석 솔루션 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임광섭 SQI소프트 전무는 "대용량 영상 데이터가 수집되는 환경에서 짧은 시간에 대용량의 영상 정보 검토, 관제에 많은 인력이 소요돼 어려움이 컸다"며 "비디오 시놉시스 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검색으로 보다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자신했다.

김진 산업통상자원부 총괄 과장이 '첨단안전산업인의 밤' 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프라임경제


마지막은 '딥러닝 기반 화재 감지 인공지능 모델 연구'를 주제로 허요섭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선임연구원이 발표를 맡았다. 크게 △데이터 사이언스에 대한 단상 △화재감지를 위한 딥러닝 모델연구 △Further Story로 나눠 AI 산업 전반 현황을 심도 있게 다뤘다.
 
주제발표 후 진행된 시상식에는 총 13개 기관이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은 기관은 총 3곳으로 △SQI소프트 △스칼라웍스 △스탠스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울러 한국첨단안전산업협회장상을 비롯해 △협회장상 △부산테크노파크원장상 △KISTI원장상 △연구조합이사장상도 10개 기업에게 수여됐다.

김진 산업통상자원부 총괄 과장은 "첨단안전산업은 크게 봤을 때 분야만 다를 뿐 소재·부품·장비산업과 맥을 같이한다고 생각한다"며 "소부장은 중요한 정책 분야 중 하나로 진행되는 만큼 정부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거 소부장 정책이 일본 수출규제에 대응한 전략이었다면 이제는 미래 신사업 분야에 더욱 초점을 뒀다"며 "협회 회원사들과 함께 공급기업과 수요기업이 함께 성과를 낼 수 있는 방안 마련할 것"이라고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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