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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측 소환 통보에 이재명 대표 '발끈'

"성남FC 후원금 의혹, 무혐의… 국정 운영 관심 없고, 정적 제거에만 나서는 모습"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2.12.22 13:11:15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검찰이 본인을 소환 통보한 것에 대해 반발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검찰이 소환 통보한 것에 대해 반발했다.

앞서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 유민종)는 이 대표에게 오는 28일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조사받으라고 통보했다.

이 대표는 22일 경북 안동 중앙신시장에서 "지금 야당을 파괴하고 정적 제거하는 데 힘을 쓸 때인가"라며 "이재명이 그렇게 무서운가"라고 말했다.

그는 "검찰이 저를 소환하겠다고 21일 연락을 했다"며 "대장동을 가지고 몇 년을 탈탈 털더니 무혐의 결정된 성남FC를 가지고 소환하겠다고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없는 먼지를 만들어 내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도 못 만든 모양"이라고 주장했다.

또,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도 "갑자기 소환하겠다는 것은 그야말로 몰상식한 검찰의 정치탄압"이라고 말했다.

다만, 출석 가능성에 대해서는 "(이재명) 대표가 결정할 텐데 당당하게 맞서야 되지 않은가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한편,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이 대표의 소환 통보에 대해 "설마 169석 호위무사 뒤에 숨어 스스로 위리안치(圍籬安置) 하는 기상천외한 선택은 하지 않으실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진실을 이기는 권력은 없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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