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전당대회, 3월8일 진행

정진석 비대위원장 "2월초 후보자 등록‧중순부터 본경선…3월12일 이전 마무리"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는 3월8일 전당대회를 열겠다"고 26일 발표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국민의힘은 오는 3월8일 전당대회를 열겠다고 발표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오늘 비대위 회의에서는 전당대회 개최 시기와 선거관리위원장을 의결할 예정"이라며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정 비대위원장은 "이번에 새로 도입한 결선투표를 하더라도 최종 결과발표는 비대위 임기만료일인 3월12일 이전에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대표 후보간 합동토론회, TV토론회 등은 전당대회 전체 일정에 30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사무처 보고에 따르면 오는 2월 초 후보자 등록을 시작한 후 예비경선을 거쳐 컷오프를 진행하게 된다"며 "2월 중순부터 본경선을 진행하는 전체 일정을 구상 중으로 구체적인 계획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맡게 된다"고 부연했다.

또, 그는 "어제 SNS를 통해 알려드린 것과 같이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에 유흥수 당 상임고문을 위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이재명 자당 대표와 관련된 수사를 진행 중인 검사의 사진·이름을 공개한 것을 놓고 "독장수 구구는 독만 깨뜨린다는 말처럼 제1당인 민주당이 (스스로) 망하는 과정에서 우리나라도, 국회도 망가진다"고 비판했다.

그리고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올해 일몰되는 법안들이 본회의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다"며 "오는 28일, 본회의가 예정돼있는 만큼 3일간 여야는 민생만을 보고 법안 합의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