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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1장] 코오롱글로벌 · 현대건설 외

 

선우영 기자 | swy@newsprime.co.kr | 2022.12.27 10:19:07
[프라임경제] 이제 건설·부동산은 대한민국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용어가 됐다. 모임에서 늘 빠지지 않는 단골 주제임은 물론, 언론에서도 건설·부동산 소식들을 1면 기사로 심심치 않게 내걸 만큼 관심이 뜨겁다. 이쯤 되면 '부동산 나라'라는 말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 이에 본지 '건설·부동산 1장'에서는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코오롱글로벌(003070)이 도시정비사업 신기록을 세우면서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코오롱글로벌이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총 13건을 수주하면서 1조4004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사업별로는 △재개발 2건(3610억원) △리모델링 1건(3779억원) △소규모재건축 2건(1557억원) △가로주택정비사업이 8건(5057억원)이다. 

특히 서울 지역 수주 실적이 돋보인다. 지난해 서울 강북구 번동 1~5구역과 올해 번동 6구역까지 총 6개 사업장을 연계로 수주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서울 내 1300가구 이상의 '브랜드타운'을 확보하고 입지를 견고히 다졌다. 

최근 번동 7~9구역도 '모아타운'으로 지정되면서 조합 설립을 추진하는 등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타운화 전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코오롱글로벌의 추가 수주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의 1조 클럽 입성에 결정적인 호재로 작용한 것은 '창원 성원토월그랜드타운' 리모델링이다. 이처럼 대형사들만의 리그라 꼽히는 리모델링 사업에서도 수주 실적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코오롱글로벌은 내년에도 지역주택조합과 공동개발을 통해 고수익을 유지하고, 도시정비사업을 확대해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당사는 대형 사업장 시공권을 확보하면서 수주금액이 늘었다"라며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의 지속적인 수주로 브랜드 노출을 확대하고 지방에서 수익성 높은 사업지를 발굴, 수주 방식도 다각화해 안정성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건설(000720)이 2022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13년 연속 DJSI World에 편입되며, 글로벌 ESG 경영 선도기업으로서 앞장서고 있다. 

해당 평가는 글로벌 2500여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건설 산업 분야에서 13년 연속으로 DJSI World에 편입된 기업은 국내 건설사 중 현대건설이 유일하다.
 
현대건설은 업계 최초 건설‧엔지니어링 부문에서 글로벌 최우수 기업 'Industry Leader'로 총 9회 선정된 바 있다. 올해는 환경경영관리 고도화 및 생물다양성과 산림파괴 예방을 위한 환경정책 제정 등을 전년 대비 성과로 인정받았다.
   
또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2 ESG 평가에서 통합 'A 등급'을 받아 국내 건설사 최초 5년 연속(2018~2022년) 통합 A 등급을 달성했다. 

이외에도 2022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ESG 평가에서 'BBB 등급'을 받아, 전년 대비 1등급 상승했다. 아울러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The Carbon Disclosure Project, CDP) 기후변화 부문에서도 '리더십 그룹'에 꾸준히 편입되며, 4년 연속(2018~2021년) 명예의 전당을 유지하고 있다. 

기후변화 외에도 생물다양성에 대한 논의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 벤치마킹 연합(World Benchmarking Alliance, WBA)이 생물다양성 및 생태계 등에 미치는 기업의 영향을 평가한 'Nature 부문'에서 국내 1위를 달성했다. 더불어 지속 가능한 발전을 달성함에 있어 가장 영향력 있는 기업들의 목록인 'SDG2000 기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뿐만 아니라 한국표준협회(KSA)가 주관한 2022 대한민국 지속가능성(KSI) 대회에서도 수상하면서 2년 연속 건설업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신재생·수소 에너지 사업 등 친환경사업 확대 및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을 중시하며,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을 이어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경영 분야에서 명실상부한 선도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며, 장기적으로도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047040)은 지난 21일 정원주 그룹 부회장이 실무진과 함께 베트남 호찌민 북측에 위치한 빈즈엉성을 방문해 보 반 밍(Vo Van Minh) 성장과 응우옌 반 자잉(Nguyen Van Danh) 부성장 등 빈즈엉성 관계자들을 접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접견 자리에서 보 반 밍 성장은 "베트남 국가경제에 기여도가 큰 빈즈엉성은 약 4000여개 FDI 기업을 통해 누적 약 400억불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으며, 최근 IT와 첨단기술 등 신규업종 위주 신사업 투자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대우건설이 빈즈엉성에 다양한 분야의 투자를 추진해 주기 바란다"라고 투자유치 의지를 전달했다.

이에 대해 정원주 부회장은 "대우건설은 베트남 북부 하노이 지역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남부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자 한다"라며 "빈즈엉성의 우수한 인프라와 투자유치 노력 등을 고려해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빈즈엉성은 호찌민 북동쪽에 위치한 지역으로 금호 베트남 타이어 공장과 오리온 비나푸드 등 다양한 해외기업의 투자로 1인당 GDP 기준 베트남 전체 4위, 국가 경제 기여 6위를 기록하고 있는 대표적인 성장 지역이다. 여기에 베트남 최대 규모 세계무역센터가 2023년부터 운영될 예정으로, 꾸준한 외국인 투자와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향후 개발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꼽힌다. 

베트남 대표적인 도시개발사업 기업 '베카맥스(Becamex)'의 응우엔 반 훔 (Nguyen Van Hung) 회장과도 면담을 갖고 베카맥스가 추진 중인 산업단지를 함께 시찰했다. 베카맥스는 베트남 10대 부동산개발기업에 속한 회사로, 빈즈엉성을 중심으로 각지에서 산업단지 및 도시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외에도 정원주 부회장과 실무진은 호찌민 인근 동나이성 년짝지구 등 신도시 사업이 진행 중인 지역을 방문해 사업 가능성에 대한 현지 조사를 시행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베트남은 지속적인 성장이 이뤄지고 있는 대표적인 거점국가로 향후 인프라 구축 및 신도시 개발 등에서 많은 투자 기회가 있을 전망"이라며 "세계 경영을 선도하며 베트남 시장을 먼저 개척했던 대우건설의 저력으로 국위선양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부영그룹 무주덕유산리조트가 오는 31일 송년 이벤트를 선보인다. 이번 이벤트는 코로나19로 인해 3년만에 다시 개최되는 행사로,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벤트는 31일 저녁 10시30분부터 자정까지 무주덕유산리조트 내 만선광장 특설무대와 루키힐 슬로프 등에서 진행된다. 입담 좋은 MC의 레크리에이션과 K-POP 댄스팀 공연, 색소폰 연주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연인에게 사랑고백을 할 수 있는 스키장 전광판 프러포즈를 비롯해 정설차 포메이션, 스키 포메이션, 횃불스키와 은빛 설원 위를 화려하게 물들이는 환상적인 불꽃놀이 등이 펼쳐진다. 

무주덕유산리조트 관계자는 "3년만에 송년 이벤트를 다시 선보이게 된 만큼 준비도 넉넉히 했다"라며 "무주덕유산리조트에서 2022년 마지막 추억을 쌓고 덕유산에서 해돋이를 구경하며, 새로운 새해를 맞이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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