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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김진호 기자, 포항시장 감사패 받아

태풍 힌남노 봉사활동 공로 인정

최성필 기자 | csp112@newsprime.co.kr | 2022.12.27 17:20:17

27일 본지 김진호 기자(우측)가 이강덕 포항시장(좌측)으로 부터 감사패를 수여받고 있다. = 최성필 기자


[프라임경제] 본지 김진호 기자가 태풍 힌남노때의 활약으로 27일 오전 포항시청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포항시는 김진호 기자에게 '2022년 9월 태풍 힌남노와 관련해 남다른 열정과 봉사정신으로 피해복구 활동에 큰 도움을 줘 포항시민들의 안전과 빠른일상회복에 크게 헌신한 것에 감사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김기자는 지난 9월 태풍 힌남노가 엄습해 많은 피해를 입은 지역을 취재하던 중 부영3차 아파트 주민들이 며칠간 단전, 단수와 차량의 침수 등으로 꼼짝없이 아파트에 갇힌 채 굶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 즉시 봉사단체인 '사랑의 밥차 경상지부(지부장 김영복)'에 연락해 3일간 무려 6000인분의 식사를 수재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피해주민들이 생수가 부족한 상황을 알고 경북도에 건의해 생수 등 빠른 물품지원에 발벗고 나서는 한편 지역의 다른 기자와 함께 사비로 물과 음식을 구매해 10층 이상을 도보로 이동해 전달하고 복구지원에 나서는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더불어, 물에 잠긴 포항제철소 취재를 위해 취재 차량을 버려둔 채 장화를 신고 현장취재를 감행하는 등 젊은 기자 못지않은 귀감을 보이기도 했다.

감사패를 받은 김진호 기자는 "누구라도 같은 상황이었다면 저처럼 행동했을 것"이라며 "저에게 지역에서 좀더 많은 봉사활동을 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누구보다 먼저 행동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은 "김진호 기자의 기자정신이 태풍피해로 어려움을 겪은 많은 포항시민들에게 희망을 주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에서 많은 활동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진호 기자는 힌남노 공로로 본지에서 공로상을 수상했으며 평소에도 수시로 농촌일손돕기와 바다정화활동, 연탄나르기 봉사를 펼치면서 사비로 지역의 불우이웃을 돕는 등 포항지역에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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