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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받는 기업] 태양광으로 농촌 안전망 구축 김중옥 삼영이엔지 대표

 

김성태 기자 | kst@newsprime.co.kr | 2022.12.28 12:11:45

[프라임경제] 기후위기 주범인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탄소중립을 이끄는 주요한 방안으로 신재생에너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가운데 태양광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들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소규모 산간마을과 자연마을 등을 대상으로 조성되고 있는 생활 안심조명 '태양광 스마트 방범 보안등 설치사업'과 '태양광 도로용 LED 가로등 설치사업' 등이 농촌활설화 및 안심사업으로 주목된다. 

밤길 보행 안전성은 높아지고 범죄, 교통 등 사고 위험성은 낮아질 것으로 기대되며, 사회안전망 확충에 크게 기여할 것응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태양광 도로형 LED 가로등 시공 현장. ⓒ 프라임경제

◆태양광 스마트 방범 보안등·태양광 도로용 LED 가로등…농촌 안심사업으로 '주목'

"농촌 지역은 사람이 거의 없는 농번기 및 추수철에는 절도 등 범죄 위험성에 상시 노출돼 있고, 추수 곡물 도난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소규모 산간마을과 자연마을 등 생활 안심조명이 필수적인 지역에 '태양광 스마트방범 보안등' 설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광주·전남 혁신도시 내 본사에서 만난 김중옥 (주)삼영이엔지 대표의 말이다. 김 대표의 말처럼 농촌 지역은 안심조명과 범죄예방을 위한 시설이 부족해 안전사고 발생위험이 내재돼 있다.

마을에 거주 중인 초기 치매환자의 실종사고도 빈번하며, 고령 여성 독거노인에 대한 성추행 범죄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CCTV는 설치돼 있지만 마을 면적대비 적게 설치돼 있어 사각지대가 많고, 지능화·다양화된 범죄 예방에는 취약한 실정이다. 

대부분의 자연마을과 산간마을 주·종 입구가 보안등 및 가로등이 없어 어둡고 음산한 이미지로 인구유입과 농촌 활성화를 위한 시책에 역행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저비용 고효율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을 활용한 블랙박스 장착형 LED 방범 보안등 시공. ⓒ 프라임경제

◆농식품부·지자체도 주목한 태양광 안전망 구축 사업

농림축산식품부가 국가 차원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2050 농식품 탄소중립 추진전략'을 마련했다.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농업 분야도 예외일 수는 없다는 것이 정부의 기조다.

집단화된 온실단지를 중심으로 산업폐열 등 재생에너지 공급을 확대하고 온실 등의 에너지 절감시설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

농촌 지역의 탄소중립도 추진하고 있다. 농촌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고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을 통해 저탄소 에너지 구조로 전환한다.

혁신도시를 품고 있는 전남 나주시도 에너지 대전환 시대를 맞아 탄소중립 실현과 'RE100' 중심의 에너지 정책 개발을 위한 자문위원회를 출범, 시정 핵심인 에너지 첨단산업 육성에 시동을 걸었다.

'RE100'은 'Renewable Energy 100%'의 줄임말로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전력의 100%를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충당한다는 자발적인 글로벌 신재생 에너지 캠페인을 뜻한다.

태양광 가로등은 기존 가로등 보다 1.5배 밝으며 일조량이 부족한 겨울과 장마철에도 최소 7일 동안 안정적으로 작동된다. 

특히 일출·일몰에 따라 자동으로 점·소등되고 자정이 넘으면 밝기가 조절되기 때문에 기존 가로등 대비 1본당 연간 2160㎾h의 에너지 절약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중옥 삼영이엔지 대표. ⓒ 프라임경제

◆청정에너지 전환사업 '속도'…농촌안심 태양광사업 성장세 '주목'

김중옥 삼영이엔지 대표는 "태양광 도로형 LED 가로등은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인 태양광을 활용해 도로 조명을 밝힘으로 국민생활과 밀접한 공공시설에, '에너지 ZERO화' 통해 유엔기후변화협약에서 약속한 2050년까지 탄소제로화의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이어 "농어촌 마을에 농작물, 가축 도난과 빈집털이범이 성행함에 따라 CCTV가 급증하는 추세다. 그러나 CCTV SEVER 구축, 매월 통신비 등 고정비용은 지자체 및 농촌마을의 애로사항이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저비용 고효율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을 활용한 블랙박스 장착형 LED 방법 보안등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중옥 사장은 "'인간과 환경을 소중히 생각하는 기업'의 슬로건으로 2011년 설립하여 품질을 최우선으로 하며, 제품에 정성을 다해 고객만족을 위해 언제나 노력하고 있다"면서 "오랜 기간 축적된 자사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경영혁신을 통해 최상의 품질로 고객들의 눈높이를 최우선으로 하는 회사가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태양광은 정전과 관계없이 점등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고, 유지 보수비용 또한 없다. 청정에너지 전환 속도가 가팔라지고 있는 만큼, 농촌 안심 태양광 사업이 얼마나 더 성장할 수 있을지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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