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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 예술치유 '힐링아트테크', 서울시 청소년 대상 프로젝트 진행

8개 학교 650여명 청소년 차세대 예술치유 경험 제공

김수현 기자 | may@newsprime.co.kr | 2022.12.28 18:02:07
[프라임경제] 예술과인간개발(이사장 양재현)이 서울특별시교육청(강남서초교육지원청·북부교육지원청)과 손잡았다. 11월과 12월 두 달간 8개 학교를 찾아가 650여명의 청소년을 만나 자체개발한 VR 예술치유프로젝트 '힐링아트테크'로 차세대 예술치유 경험을 제공했다.

예술과인간개발이 자체개발한 VR 예술치유프로젝트 '힐링아트테크'로 차세대 예술치유 경험을 제공했다. ⓒ 예술과인간개발


지난 3년간의 팬데믹 국면과 5G 기술의 급진적 보급으로 AI와 같은 차세대 정보기술과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기술의 대중화 속도도 가속화되고 있다. 

시대의 흐름에 민감한 청소년들이 새로운 기술체계에 적응하면서 교육계의 교육방식도 변화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런 변화에 발맞춰 디지털을 활용한 예술치유 프로그램인 '힐링아트테크'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젝트에 사용된 VR 프로그램은 예술과인간개발의 '힐링아트테크'중 청소년들이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 'Me feeling'과 삶의 경험을 돌아볼 수 있도록 만들어진 '인생 롤러코스터'다.

'Me feeling'은 가상의 공간에 현실감 있게 표현된 다양한 감정 이미지의 시각적 체험을 통해 촉진된 자신의 감정적 반응을 디지털 팔레트로 자유롭고 안전하게 표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인생 롤러코스터'는 청소년들의 마음 돌봄을 위한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SM엔터테인먼트의 지원 아래 콜라보로 제작된 VR 콘텐츠다. 

인생의 다양한 장면을 상징화한 오브제들이 표현된 롤러코스터 체험을 통해 인생의 희로애락을 수용하고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도록 유도한다. 

VR 체험 후에는 미술치료사의 진행 하에 '나의 감정'과 '나의 경험'을 그림으로 정리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번 프로젝트는 자아인지와 감정표현이 서툰 청소년들에게 익숙해진 VR기기를 통해 가상세계 안에서 모두에게 동일하게 자유로운 표현의 기회를 줌으로써 특별한 힐링을 경험하게 해 활발한 소통과 공감을 이끌어냈다. 

또한 자아를 건강하게 인지하고, 자연스럽게 감정을 표현하는 법을 함께 소통하고 배우는 계기가 됐다.

지난 14년간 예술을 통한 마음치유사업을 펼쳐온 예술과인간개발과은 여러 기업의 기부와 참여를 통해 '힐링아트테크'를 개발하고 학폭 피해, 보호관찰 청소년을 포함해 다문화, 탈북청소년 등 다양한 위기 앞에 놓인 청소년들을 위해 VR-예술치료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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