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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원내대표 "尹, 북한 무인기 도발에 한가롭게 만찬… 안보 무능 사과해야"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2.12.29 10:28:40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9일 북한의 무인기 도발 관련 윤석열 대통령의 행보에 대해 비판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9일 북한의 무인기 도발에 관해 "국가안보마저 각자 도생하라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북한 무인기가 우리 영공을 휘젓고 다닌다는 보고를 받고도 대책회의가 아니라 한가롭게 만찬을 하며 송년회를 이어갔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놓고 다음 날 대통령이 내놓은 해법은 이미 2018년에 창설된 (무인기 특화) 부대를 앞당겨 창설하겠다는 것"이라고 비아냥거렸다.

박 원내대표는 "현재 육군만 해도 정찰용과 공격용 무인기를 수천대 운용하고 있다"며 "지상작전사령부 산하에도 이미 운용중인데 또 창설하겠다고 말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더 걱정스러운 것은 대통령의 위험천만한 인식과 발언"이라며 "대통령이 (전쟁 걱정을 하고 있는) 국민 불안을 부추기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군 통수권자로서 안보 무능을 국민께 사과하고 관계자를 문책해야 한다"고 표명했다.

또, 박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 출범 7개월 만에 경제도, 민생도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며 "카카오 먹통 사태를 통해 드러난 플랫폼 규제 공백, 중대재해처벌법 무력화 시도, 무리한 부자감세, 김진태 발 레고랜드 사태 등은 윤석열 정부의 수많은 경제 무능을 보여주는 일부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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