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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1장] 대우건설 · 현대건설 외

 

선우영 기자 | swy@newsprime.co.kr | 2022.12.29 19:26:20
[프라임경제] 이제 건설·부동산은 대한민국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용어가 됐다. 모임에서 늘 빠지지 않는 단골 주제임은 물론, 언론에서도 건설·부동산 소식들을 1면 기사로 심심치 않게 내걸 만큼 관심이 뜨겁다. 이쯤 되면 '부동산 나라'라는 말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 이에 본지 '건설·부동산 1장'에서는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대우건설(047040)이 국내 건설사 최초로 계절과 기후에 상관없이 전체 공정에 적용 가능한 '저탄소 친환경 콘크리트' 도입을 본격화한다.

대우건설은 중대형 아파트 1개 단지(평균 40층, 8개동) 시공을 가정해 저탄소 친환경 콘크리트 기술을 현장에 적용할 경우, 소나무 270만여그루가 흡수하는 것과 같은 규모의 CO₂ 배출이 저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통상 국내외 건설 현장에서 쓰이는 콘크리트는 245kg(1㎥ 당)의 시멘트(OPC기준, 혼화재 별도)가 사용돼 다량의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있다. 특히 콘크리트 주재료로 쓰이는 '1종 보통 포틀랜드 시멘트(OPC)'의 경우, 1t 생산에 약 0.8t의 CO₂가 발생해 기후변화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

현재 국내 건설 산업에서 소비하는 시멘트는 연간 약 5000만t으로 1년 동안 약 4000만 t의 CO₂를 배출하는 셈이다.

대우건설은 한라시멘트와 공동 개발한 저탄소 친환경 콘크리트 개발로 기존 콘크리트 대비 최대 112kg/㎥까지 시멘트 사용량을 줄여 약 54%의 CO₂ 배출 저감 효과를 달성했다. 여기에 조기강도가 우수한 '조강 슬래그시멘트'를 활용해 동절기 콘크리트 강도 지연과 품질 하자 문제도 해소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올해 첫 도입한 '저탄소 친환경 콘크리트'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뿐만 아니라 현장의 품질 만족도를 높인 데 의의가 있다"라며 "국내 아파트 최초 친환경 개념을 도입한 '푸르지오'의 철학처럼,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주거 환경을 확립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건설(000720) 임직원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년간 급여 모금으로 모은 '사랑나눔기금' 약 2억400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 행사에는 김기년 노동조합 사무국장과 황인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이 참석했으며, 모아진 성금은 향후 현대건설의 국내외 사업장 인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쓰인다.   

사랑나눔기금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급여 모금 참여를 바탕으로 2010년 이후 올해로 12년째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약 38억원의 금액이 지역 사회 소외계층 지원 사업에 사용됐다. 

구체적으로 △필리핀 소외계층 위생·건강 키트 지원 사업 △조지아 IT 교실 지원 사업 △국내 사회복지시설 △취약계층 가구의 고효율 LED 조명 교체사업 및 태양광 설비 설치 사업 △재난안전 취약계층을 위한 재난안전교육 및 재난안전경안전모 배포 △종로지역 취약계층 식료품 지원 사업에 등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자발적인 나눔 활동 참여가 빛났던 해"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역 사회 환원에 앞장서고, 환경 및 안전 등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DL이앤씨(375500)가 '희망의 집고치기 행복 나눔' 활동을 꾸준히 진행하면서 지역사회와의 상생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DL이앤씨는 지난 28일 서울 서대문구 구세군 서울후생원에서 희망의 집고치기 행복 나눔 활동의 경과보고회를 개최했다.

해당 활동은 DL이앤씨가 건설업의 전문성을 활용해 소외 계층의 주거 시설을 개선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2005년부터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저소득 가정을 방문해 주택 수리부터 단열 작업, 도배와 장판 및 조명 교체 등을 지원해 왔다.

올해는 코로나 바이러스 재확산으로 인해 현장 활동 대신 기부 중심의 나눔을 실천했다. 기부금은 △구세군서울후생원 △종로구 독거노인가정 △용산구 해오름빌모자원 △송파구 지역아동센터 등 각 시설 주거환경 개선에 쓰였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외부 활동에 제한을 받는 장애인시설 및 아동양육시설을 중심으로 행복 나눔을 실천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영그룹이 재정을 지원하는 창신대학교가 2023학년도 신입생과 편입생을 모집한다. 

창신대는 내달 2일 오후 6시까지 2023학년도 신입생 정시 모집 가군 원서를 접수한다. 전체 학과 수능 성적 60%와 학생부 40%로 선발한다. 음악학과의 경우 수능 10%, 학생부 20%, 실기 70%의 비율이 적용된다. 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으며, 합격자 발표는 내달 27일이다.

창신대는 또 내달 2일~11일 오후 6시까지 일반 편입학 156명, 학사 편입학 간호학과 9명, 전문학사 소지자 간호학과 10명을 모집한다. 합격자 발표는 역시 내달 27일이다.

파격적인 장학금 혜택도 제공된다. 신입생 전원에게 1년간 전액 장학금을 지급(간호학과 50%)한다. 신입생 전액 장학금은 2020년부터 지속된 장학 혜택이다.

일반 편입생은 2023학년도 첫 학기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고 이후 3개 학기는 50%를 지원한다. 간호학과 학사편입과 전문학사 소지자 편입생은 최초 1년간 1‧2학기 등록금 50%를 지원한다. 

창신대 관계자는 "부영그룹과 함께하는 창신대는 2022년 1월 기준 취업률 71.4%로 부울경 지역 4년제 대학 중 1위를 달성했고, 부영취업연계트랙을 통해 취업 질 향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라며 "2023학년도 신입생과 편입생 맞춤형 장학금을 지원하고, 입학시 받는 장학금 외에도 최대한 많은 혜택을 통해 학생들이 '도전, 성공,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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