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안철수 의원 "당대표 후보 수도권 출마 주장에 동의"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3.01.02 11:34:27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주장한 차기 당대표의 수도권 출마 주장에 공감의 뜻을 전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안철수 의원은 2일 차기 당대표의 수도권 출마에 대해 긍정적인 뜻을 밝혔다.

앞서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수도권 승리의 보증수표가 당대표의 필요조건"이라고 밝히면서 수도권 내 출마를 주장한 바 있다.

안 의원은 이날 본인의 SNS계정으로 "당대표 후보 모두 수도권 출마를 선언하자는 제안을 했다"며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미 저는 내년 총선거가 수도권에서 성패가 좌우된다고 말한 바 있다"며 "지난 번 총선거의 패배는 수도권의 패배"라고 전했다.

안 의원은 우크라이나 사태를 언급하면서 "후방에서 명령하는 지휘부가 아니라 최전선에서 전쟁을 이끄는 지도자가 있는 나라가 승리한다"고 표했다.

이에 윤상현 의원도 "안 의원께서 제가 제안한 당대표 후보 수도권 출마에 공감한다고 밝혔다"며 "최전선에서 병사를 독려해 싸우는 나라를 이길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도권 출마 공동선언문에 직접 합의하는 행동을 보여줘 누가 정말 윤석열 정부의 성공에 앞장서는 인물인지 검증해보자"고 언급했다.

다만,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함부로 지역구를 옮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선거구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윤상현 의원과 안철수 의원이 당대표의 수도권 출마 주장을 표명한 이유로는 비수도권 지역구 당권주자에게 여당 내에서 험지로 평가를 받는 수도권 출마를 강조해 본인의 강점을 드러내기 위함 때문으로 분석된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