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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50주년' 윤세영 태영 회장 "어려울수록 원칙과 정직 가치 지켜야"

'글로벌 경기침체 대응' 78개 계열사 연매출 6조원 성장

선우영 기자 | swy@newsprime.co.kr | 2023.01.02 13:26:55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 회장. ⓒ 태영건설


[프라임경제] 지난해 5월 자산총액 10조원 이상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 편입된 태영그룹이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어려운 경제 상황 속 편법을 찾지 말고 '원칙'과 '정직'이라는 핵심 가치를 지킬 것을 당부했다.

태영그룹은 1973년 서울 마포 대성극장 내 작은 사무실에서 자본금 300만원의 태영개발(태영건설 전신)로 시작됐다. 현재 △건설 △환경 △물류 △레저 △방송 5대 사업 축 바탕으로 78개 계열사를 보유한 자산총액 11조원 연매출 6조원에 달하는 기업(2021년 말 기준)으로 성장했다.

특히 환경산업 분야는 건설 부문 성장을 바탕으로 국내 1위로 도약했으며, 미디어 분야의 경우 'K-콘텐츠'를 앞세우며 글로벌 미디어 기업으로 확장하고 있다. 

윤세영 회장은 "혼신의 힘을 다해 '지성과 열정, 도전과 창조, 신뢰와 존중'이라는 태영정신을 바탕으로 위기와 난관을 성공과 영광으로 바꿔왔다"라고 자평했다.

그는 이어 "오늘이 있기까지 그룹을 아껴준 국민과 현장에서 노력한 임직원들 덕택에 주거‧환경‧문화‧휴식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회와 국가에 기여할 수 있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윤 회장은 또 "앞으로도 모든 사람이 더 좋은 환경, 더 나은 세상에서 일상을 누리고 대한민국이 경제적으로도 좀 더 풍요롭게 되도록 기여하겠다"라며 "작금 어려운 경제 상황도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태영정신을 바탕으로 헤쳐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태영그룹은 올해 경영 기조를 '전 세계적 경기침체(Recession) 대응'으로 정하고, 이를 위한 전략과 각 부문별 이행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태영건설(009410)은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경영 안전성을 제고하며, 태영인더스트리의 경우 고객 우선과 운영 효율화를 바탕으로 내실 경영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에코비트는 적극적 인수합병(M&A)을 통한 기존 사업 확대와 더불어 신성장동력 확보를 통한 미래 사업 강화로 선도적 지위를 한 단계 더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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