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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익훈 HDC현산 대표 "풍요로운 삶과 신뢰할 수 있는 세상 만든다"

프로세스 혁신 통한 본업 경쟁력 회복…시장 탄력 대응 체계 구축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3.01.02 14:17:44

© HDC현대산업개발


[프라임경제] "우리 미션은 풍요로운 삶과 신뢰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든다."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이하 HDC현산·294870) 대표이사가 2일 신년사를 통해 이 같이 강조했다. 

최익훈 대표는 "있어선 안 될 사고로 인해 유례없이 어려운 시간을 지나왔고, 이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임직원 여러분들이 보여주신 헌신적이고 부단한 노력에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사실 HDC현산은 지난해 화정 아이파크 전동 재시공 결정 등 신뢰회복을 위한 양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구조적 안전결함 보증기간을 30년으로 확대한 동시에 CSO조직을 구성해 안전과 품질 기준을 강화했다. 여기에 이사회 내 안전보건위윈회와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시공혁신단을 신설하기도 했다. 

최 대표는 "화정 아이파크 리빌딩을 성공적으로 완수해야 한다"라며 "이런 노력들이 의미를 가지도록 성공적 완수에 최선의 노력을 쏟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핵심과제 해결을 통해 지속적으로 이익을 창출하는 회사로 거듭날 것으로 요청했다.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 HDC현대산업개발

그는 "경기 하락과 불안정한 금융시장으로 인한 부동산 시장 침체는 또 한 번의 큰 도전이 될 것"이라며 "이런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기 위해 우리 모두가 위기의식을 가지고 안으로부터의 철저한 변화를 이끌어내야만 한다"고 당부했다. 

여기에 근본적 프로세스 혁신을 통한 본업 경쟁력 회복도 강조했다. 

HDC현산에 따르면 이를 위해 보다 엄격한 품질관리를 위해 실명제를 확대 시행한다. 프로세스 근본부터 혁신하기 위해 핵심 체크리스트를 관리하는 품질실명제를 현장에 적용하고, CSO조직 품질점검을 병행해 품질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일 예정이다. 

이런 협업과 함께 '부문간 견제와 균형'이라는 회사 강점도 회복한다는 방침이다. 

최 대표는 "하도급 체계를 전반적으로 개선하고, 원가 경쟁력 제고 노력도 필요하다"라며 "또 브랜드 경쟁력 회복을 위해 고객선택형 평면이나 층간소음 등급, 디자인 차별화 등 고객 입장에서 공감할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의 구체적 목표를 제시하고 실행하겠다"라고 다짐했다. 

나아가 회사 안정성을 유지하며 시장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영업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우발채무를 총액으로 관리하고, 부문별 가이드라인에 따라 사업성 검토와 수주를 추진한다. 또 예측이 어려운 시장 상황을 모니터링해 보다 탄력적으로 공급시기를 조정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변화가 현재에 머무른다면 미래를 기대할 수 없는 만큼 미래를 준비하는 노력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 전담 사업단을 구성해 그룹 복합개발사업 비전을 제시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부동산 산업 내 금융 영향력 증가를 고려해 개발역량에 금융기법을 도입하거나 기타 성장 섹터에서의 사업기회를 찾는 노력도 계속할 계획이다. 

최 대표는 끝으로 "우리의 미션은 '풍요로운 삶과 신뢰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든다'"라며 "이런 가치를 가슴에 품고 '다시 함께' 변화를 통해 위기에 대응하고 미래를 준비한다면 다시 고객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기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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