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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설 연휴 물가 안정 대책 마련 강조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농·축·수산물 할인 쿠폰 및 에너지 취약계층 대상 바우처 확대 등 검토"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3.01.03 09:13:21

국민의힘과 정부는 3일 설 민생안정대책 관련 민·당·정협의회를 열어 바우처 확대 등의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박성현 기자

[프라임경제] 국민의힘은 정부에게 최대 규모의 명절 성수품 공급과 취약계층 난방비 경감을 위한 에너지 바우처 확대를 주문했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3일 설 민생안정대책 관련 민·당·정협의회에서 "당과 정부는 농·축·수산물 할인 쿠폰과 유통업체 할인 노력, 에너지 취약계층 전기, 가스요금 복지 할인 및 에너지바우처 확대 등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성 정책위의장은 "설 연휴 성수품의 물가 안정을 위해 최대 규모의 성수품 공급 계획을 세워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온누리상품권은 5000억원 늘려 4조원 규모로 발행된다"며 "모바일 카드형도 신설돼 전통시장과 골목상점 등에서 보다 활발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에너지 취약계층이 난방비 걱정을 하지 않도록 전기 가스요금에 대한 복지 할인과 에너지 바우처를 확대하는 등 적극적인 방안도 마련하겠다"며 "4일의 연휴 동안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를 적극 검토해 가족을 찾아가는 길을 좀 더 기쁜 마음으로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표명했다.

성 정책위의장은 민·당·정협의회 후 기자 앞에서 "국제 여건이 나아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며 "정부가 신속하게 대처를 해달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조류 독감 확산 등에 따른 계란 수급 우려 해소, 원활한 수송을 위한 도심 내 화물차량 진입 완화, 주차장 전면 무료 개방 등도 언급했다.

이번 민·당·정협의회에서는 기획재정부와 농림축산식품부 등 정부 관계자와 홈플러스·농협하나로유통·전국상인연합회 대표 등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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