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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대구] 대구소방, 2022년도 119신고 52만7949건…전년 대비 6.6% 증가

 

표민철 기자 | pmc@newsprime.co.kr | 2023.01.03 12:21:52
■ 경북대병원, 치매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 남성일 부원장, 대한이과학회 
   어지럼연구회장 선출

■  DGB대구은행, 제14대 은행장 황병우 취임

[프라임경제]  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정남구)는 지난해 119신고가 총 52만7949건으로 전년 대비 6.6% 증가했다고 밝혔다.

2022년 총 119신고는 전년 동기간 대비 6.6% 증가한 가운데 화재신고는 51.5%, 구조신고는 1.3%, 구급신고는 15.1%, 구급상담은 26.3%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년도에 비해 맑고 건조한 날씨 영향으로 산불 등 야외 화재 신고가 크게 증가했고, 코로나19와 거리두기 해제 등으로 구조·구급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현장출동 관련 신고 중에서는 구급이 145,283건(71.4%)으로 가장 많았고, 구조 28,102건(13.8%), 화재 11,719건(5.8%)이 뒤를 이었다. 비출동 관련 신고는 병원·약국, 응급처치 안내 등 각종 구급상담 안내 전화가 97,809건(30.1%), 민원안내 73,408건(22.6%), 타 기관 이첩 5,037건(1.6%) 순으로 나타났다.

서동진 대구소방안전본부 119종합상황실장은 "119신고접수 현황 통계를 면밀히 분석해 효율적인 상황관리와 현장대응에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대병원, 치매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경북대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처음 실시한 ‘제1차 치매 적정성 평가'
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경북대병원 전경. ⓒ 경북대병원

 

평가대상은 2021년 10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진료분에 대해 신규 치매
외래 환자를 진료한 전국의 889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평가했다.

주요 평가지표는 △신규 치매 외래 환자 담당 의사 중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혹은 치매 관련 교육을 이수한 의사의 비율 △치매 진단을 위한 구조적
뇌영상 검사 비율 △필수 혈액검사 비율 △선별 및 척도검사 비율 등 평가지표
4개와 모니터링지표 5개, 총 9개 항목이다.

경북대병원은 이번 평가를 통해 치매의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통해
지역 치매 환자들에게 최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임을 입증했다.


■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 남성일 부원장, 대한이과학회 어지럼연구회      장 선출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 남성일 부원장이 대한이과학회 어지럼연구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3년 1월1일부터 2024년 12월31일까지 2년간이다.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남성일 부원장. ⓒ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대한이과학회 어지럼연구회는 어지럼증에 대해 이비인후과학, 신경과학, 생리학 등 다학제적 관점에서 연구 및 치료하는 임상모임이다. 또한, 어지럼증 환자를 직접 진료하는 임상의사뿐만 아니라 어지럼 연구에 관심있는 기초 연구자들이 지식을 공유하는 연구회로 코로나 이후에 적어도 매년 2회 이상 정기학술집담회를 통해 국내 어지럼 연구에 기여하고있다.

남성일 부원장은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2010년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 Massachusetts Eye & Ear ​Infirmary 이비인후과교실에 1년간 교환교수로 지냈으며, 이후 대한평형의학회 상임이사, 대한두개저학회 상임이사로 활동, 2021년 1월 1일부터 2년간 대한이과학회 어지럼연구회 부회장으로 학회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연구분야에서도 어지럼 관련 논문 발표와 책 저서를 공동 집필했다. 또한, 2020년 5월부터 현재까지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 부원장을 맡고있으며, 2021년 5월에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장을 수상했다.

남성일 부원장은 "최근 노인층과 여성에서 급증하고 있는 어지럼 질환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향후 2년동안 학술모임 횟수를 늘리고, 책자 발간 등 다양한 활동을 할 계획이다"며 "어지럼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DGB대구은행, 제14대 은행장 황병우 취임

DGB대구은행은 2023년 1월2일, 14대 황병우 은행장의 공식 취임과 함께 새해 첫 영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DGB대구은행 황병우 은행장 취임 첫 날 새해 출근길 직원 맞이. ⓒ DGB대구은행



황병우 은행장은 대구 성광고, 경북대학교 경제학과 및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경제·경영 전문가다. 지방은행 최초로 기업 경영컨설팅을 도입해 지역 기업 활성화 및 새로운 영업방법을 도입하고 그룹 M&A를 총괄하는 등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금융 산업 및 조직 운영에 대한 전문성을 인정받아 은행장으로 선출됐다. 

2011년 DGB금융그룹 출범 이후 최연소 은행장으로 권위주의를 탈피한 소통 경영을 강조했으며, 취임 첫 날 취임식 생략을 통해 절약한 행사 비용을 기부하는 실리적 면모와 함께 지역 이웃, 직급별 직원, 노동조합 등과 대화를 이어가는 열린 행보로 업무를 시작했다.  

1월 2일 월요일 새해의 첫 출근일, 수성동 본점 로비에서 신임 임원들과 함께 출근하는 직원들을 직접 맞이한 황병우 은행장은 2023 DGB금융그룹 비대면 시무식에서 온라인으로 그룹 직원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어 노조사무실을 방문해 새해 경영진과 임직원의 원활한 소통 방안을 모색한 후, 오전 9시 30분에 개점하는 수성동 본점 영업부에서 새롭게 선출된 임원진들과 함께 새해 첫 고객과 직접 인사하며 덕담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직접 대면하지 못한 은행 직원들과는 비대면 영상을 통한 취임사로 인사말을 전했는데,  2023년 DGB대구은행의 경영목표 '위기대응&미래생존능력 강화' 달성을 위한 각오를 밝혔다.

황병우 은행장은 "엄중한 시기 중책을 맡은바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끼며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한편, 은행의 오늘을 가능하게 한 주역인 주주와 고객, 지역민 및 임직원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는 취임 소감을 전하면서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삼각  파도와 지역경제 침체 장기화 등의 어려움을 서민, 소상공인과 함께 힘을 모아 극복하고, 오히려 은행이 더욱 단단하게 발전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는 각오를 전했다. 

이를 위해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 강화, 찾아가는 금융 실천, 디지털 금융을 통한 미래 먹거리 육성, 기업문화 혁신 등의 실천 항목을 밝혔다. 또한 2023년 위기대응 및 미래생존능력 강화를 위해 핵심 영업기반을 강화하고 미래 수익기반을 확보하는 한편, 브랜드 가치 강화, ESG 2.0추진 등의 비가격 경쟁력을 제고 한다는 경영 목표를 설정했다. 

황병우 은행장과 함께 창립 56주년을 맞이한 DGB대구은행은 코로나19의 장기화와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 지역과의 상생을 더욱 강화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은 사회공헌활동으로 취임식 비용을 기부했다. 취임식 당일 오전 대구 동구 소재 아동복지시설을 방문, 시설에서 가장 필요한 생활 용품인 김치 냉장고, 동계 침구 등을 기부했으며 창립 56주년을 기념해 ‘56개의 희망 메시지'를 전달받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취임 첫 날 점심에는 각 직급별 은행직원과 함께 식사를 하며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업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직원 개개인의 진솔한 생각을 나누는 신임 행장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황병우 은행장은 "젊은 리더로서 금융업의 미래상을 반영한 경영 전략 수립 및 발빠른 실행으로 조직변화를 이끌어가며 전 조직 구성원들의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말하면서 "소통 경영, ESG 금융 등을 통한 지역사회와의 동행과 함께 한계와 경계가 없는 영업 전략으로 글로벌 100년 은행을 향한 행보에 가속도를 높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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