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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재 골프칼럼] 2023년 똘똘한 '골프회원권' 갈아타기

 

이용재 동양골프 대표 | Sdaree@naver.com | 2023.01.04 10:21:33
[프라임경제] 혹한기 영하의 날씨만큼 국내 골프 시장도 얼어붙는 계절이다. 지난해 이맘때면 고가의 그린피와 예약의 어려움으로 법인업체부터 개인까지 골프 회원권을 구입하거나 기존 골프회원권의 양도·양수를 통해 새해 골프 시즌을 준비하는 등 회원권을 갈아타는 시기다. 

골프인구의 증가와 해외 골프 투어의 중단으로 지속적으로 오르기만 하던 골프회원권의 시세가 주택이상으로 재테크 수단이 됐다. 

경기 침체 시기에는 여러 골프장을 무기명으로 주중·주말 이용할 수 있는 골프 이용권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 동양골프

이제는 대부분의 골프회원권이 보합세 속에 똘똘한 회원권 1개로 갈아타야 한다는 시선이나 아직까지는 매수자측의 가격과 양도자측의 가격이 상반돼 예전처럼 양도·양수 매물대가 없는 실정이다.

12월 매일경제신문 광고를 보다보니 명문을 추구하는 '휘슬링 락CC' 에서 고가의 회원모집광고를 입회비 13억에 연회비 별도로 모집하는 광고를 진행했다. 회원권 거래와 신규 분양 홍보가 시작된 것이다. 

2023년도 골프회원권은 건설업체의 보유 회원권 매도흐름이 어떻게 되느냐가 회원권 가격을 크게 결정할 것이다.

고금리·미분양·PF대출 등 정부의 지원이 없다면 건설업체의 자금난으로 종합 건설업체30여 곳 정도가 올해 부도급증을 예상하고 있고, 제2금융권 부실로 전이됨은 물론 하도급 업체까지 자금경색, 연쇄부도 경기침체 등을 감안하면 보유하고 있는 골프회원권 매도물량이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08년 전 세계로 파급된 금융위기 이후 10년간 지속적인 하락세를 유지하던 골프회원권을 보면 분양가 5억원대의 '가평 베네스트CC'는 2008년 이전 최고가 프리미엄 회원권으로 18억까지 거래됐지만 10년간 암흑기에는 5억 분양가격대까지 떨어지는 매수 실종 사태까지 지속적인 하락의 시기로 회원권 없이도 할인 부킹 경쟁으로 골프 회원권은 매수하지 않는 시기가 있었다. 

때문에 2023년 겨울부터는 혹한기 비수기로 자연스럽게 내장객이 줄어들고  태국, 동남아등으로 빠져 나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었지만 일부에 불과하고, 1월 동남아 항공료가 80~100만원으로 이용하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또한 지속적인 변이코로나로 중국, 일본, 미국 등에서도 국가별 안전을 이유로 예상과 다르게 올해 겨울 해외골프투어를 기피해 과거만큼 골프투어를 이용하지 않고 있다. 

12월부터 혹한기에는 해외투어가 아닌 국내 골프장에서 그린피 할인해 입장료 6만~12만원에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2부제가 아닌 단부제로 운영해 10~11시 티업시간을 이용 할 수 있는 골프장들이 휴장 없이 운영을 계속해 겨울 골프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2023년도 프리미엄의 고가 골프회원권을 구입해 △취·등록세 △농특세 △교육세 △부가세 △거래수수료까지 각종 △수수료 △프리미엄비용 △세금까지 납부하고, 구입 후 회원권 하락으로 경제적인 손실을 입을 수 있다.

특히 법인의 경우 재무재표상의 손실금이 발생되는 것보다는 하락의 위험이 없이 여러 골프장을 무기명으로 주중·주말 이용할 수 있는 골프 이용권이 경기침체 시기에는 현명한 대책일 것이다.

꼼꼼하게 다시 살펴보면 해외골프회원권은 골프장에서 직접 발행하고, 대기업 소유의 회원권이 안정적이다. 

시중에 나와있는 해외 회원권으로는 태국 랭킹5위 기업인 이탈리안타이 그룹에서 직접 모집하는 인터네셔널 회원으로 방콕 '에카차이 골프회원권'을 분양 중이다. 

또 국내 골프이용권은 지난 2014년부터 여러 곳의 골프장을 1개의 무기명회원권 상품을 최초로 분양한 동양골프의 국내 무기명 회원권을 구입해 이용한다면 회원권 취득 시 웃돈까지 주며 지출하는 각종 비용의 일부금액만으로도 비용처리까지 해 동양골프 회원권을 소유한다면 이용가치는 최고일 것이다. 때문에 올해는 고가의 회원권을 구입보다는 관망하며 형세를 지켜보는 것이 경기 침체기에 골프를 경제적으로 이용하는 대안이 될 것이다.

이용재 동양골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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