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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 "제3 선택, 중대선거구제 아냐"

미국 핵전력 공동 기획·연습 관련 정상간 발언 놓고 윤석열 정부 비난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3.01.04 11:54:58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일 중대선거구제 도입에 관해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일 중대선거구제 도입에 관해 부정적인 뜻을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제3의 선택이 가능한 정치시스템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 방식이 중대선거구제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비례대표를 강화하는 것이 맞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지금은 당내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이라 제 개인적인 의견이라도 쉽게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을 것 같다"고 부연했다.

앞서 이 대표는 작년 9월 "특정 지역을 특정 정당이 독식하는 국회의원 선출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밝히면서 중대선거구제에도 긍정적인 뜻을 표명한 바 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중대선거구제 비판 글들이 잇달아 게재되는 등 내부 반발이 나와 입장을 번복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는 사법리스크 의혹 관련 방탄 비판이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 "제가 소환조사를 받겠다는데 뭘 방탄하나"라고 되물었다.

그리고 참사 국정조사 연장을 강조하면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파면을 촉구했다.

아울러 2022년 개정 사회과 교육과정에서 5·18 민주화운동 용어가 삭제된 것과 미국 핵전력 공동 기획·연습 논의 관련으로 한미 정상간 말이 엇갈린 것 등을 놓고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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