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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국조특위 기한 연장, 협조 없을 땐 단독 처리' 표명

박홍근 원내대표 "연장 위해 6일 국회 본회의 개최 필수"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3.01.05 11:19:17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5일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기한 연장 건으로 본회의 개최를 국회의장께 요청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10.29참사 관련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활동 기한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6일 연장안을 단독으로도 처리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5일 정책조정회의에서 "기간 연장을 위해서는 반드시 내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야 한다"며 "오늘 오전까지 국민의힘이 기간 연장에 협조하지 않는다면 국회의장께 본회의 개최를 공식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유가족 중심의 3차 청문회, 재발방지대책 수립 전문가 공청회, 결과보고서 채택 등 갈 길이 먼데 기간 연장마저 국민과 유가족이 애태우며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 과연 정상인가"라고 되물으면서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정책조정회의에서 박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9·18 합의 효력 정지 검토를 지시한 것에 대해 "합의를 어긴 북한을 먼저 규탄하는 것이야 마땅하지만, 우리 스스로 무력화해 북한의 더 큰 도발을 유도하려는지 이유를 모르겠다"고 표했다.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번 회의에서 윤 대통령의 부동산 정책에 관해 "다주택자에게 집을 더 사라고 하는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김 정책위의장은 "반도체 등 국가 전략 산업 투자 세액 공제 관련으로 윤 대통령의 입장이 갑자기 바뀐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다"며 "초등학교 교훈도 한 번 정하면 1년은 간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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