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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경주시장 "신라왕경 복원 가시적성과·SMR국가산단·2025APEC정상회의 유치"

 

최성필 기자 | csp112@newsprime.co.kr | 2023.01.05 17:58:53

5일 주낙영 경주시장이 경주시청 알천홀에서 신년 언론인 간담회를 하고 있다. = 김진호 기자


[프라임경제] 주낙영 경주시장이 2023년 올해 신라왕경 핵심유적복원 정비 가시적성과, SMR국가산단 및 2025APEC정상회의 등을 유치해 경주 미래 100년 대계 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주시장은 5일 경주시청 알천홀에서 신년언론인 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날 주 시장은 "경주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올해 본 예산 1조 8450억원을 투입하고 경주의 미래 발전을 위한 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이는 민선 7기 첫 해인 2018년 본예산 1조 1480억원 대비 무려 61%나 증가한 수치이다"라고 말했다. 

5일 주낙영 경주시장이 신년 언론인 간담회에서 기자들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 김진호 기자


이어 지난해 7월 출범한 민선8기 경주시는 오는 2025년 준공을 앞둔 문무대왕과학연구소와 함께 중수로 해체기술원 설립, 양성자 가속기 2단계 확장은 물론 경주의 미래 먹거리가 될 SMR(소형모듈원전)국가산단 유치 추진 등으로 혁신 원자력 클러스터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 준공을 앞둔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기술고도화 센터'와 '탄소소재부품 리사이클링 센터'를 통해 지역 산업의 버팀목인 자동차 부품업계의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 도심경제 부활을 꾀할 '중심상권 르네상스' 사업이 사업비 80억원을 들여 2026년까지 추진되는데, 상대적으로 소외된 중심상권 활성화가 사업의 골자다. 

5일 주낙영 경주시장이 경주시청 알천홀에서 신년 언론인 간담회 브리핑을 하고 있다. = 김진호 기자


이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경주페이' 스마트 예약·결제 플랫폼 '경주로on', 전국 최저 수수료 1.5%를 자랑하는 공공배달앱 '스마트먹깨비' 등 이른바 '경주형 e-커머스'의 활성화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올해 가장 눈에 띄는 시책은 여성과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 조성이다.    

2020년과 지난해 등 2차례에 걸친 출산장려지원금 증액으로 △첫째 300만원 지급 △둘째 500만원 지급 △셋째 이상 1800만원 지급 △출산 축하금 20만원 1회 지급 △모든 난임부부 대상 난임 시술비 지원 등이 대표적이다. 

경주시는 앞서 2021년 12월 여성친화도시 선정에 이어 지난해 5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하면서, 국제사회로부터 아동의 권리를 보장하는 건강하고 안전한 도시임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밖에도 주 시장은 쾌적하고 아름다운 친환경 도시 조성과 시민이 편리한 사통팔달 교통망도 약속했다.

△동남권 광역생활 전철망 개통 추진 △지방도 945호선의 국지도 승격 추진(21km, 4차로 확장, 강동~보문) △황금대교 조기 준공(410억원 투입, 올해 12월 완공) △양정로(가칭 양정교) 개설(255억원 투입, 2025년 완공) △태종로(팔우정~분황로) 개설(120억원 투입, 2027년 완공) 등이 대표적 사업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계묘년 새해를 맞아 '시민의 행복'이라는 목표 아래 '더 큰 경주, 더 나은 미래'라는 찬란한 결실을 맺는데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올해를 경주시민 모두가 환하게 웃을 수 있는 경주의 재도약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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