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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1장] 롯데건설 · KCC건설 외

 

선우영 기자 | swy@newsprime.co.kr | 2023.01.06 16:42:39
[프라임경제] 이제 건설·부동산은 대한민국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용어가 됐다. 모임에서 늘 빠지지 않는 단골 주제임은 물론, 언론에서도 건설·부동산 소식들을 1면 기사로 심심치 않게 내걸 만큼 관심이 뜨겁다. 이쯤 되면 '부동산 나라'라는 말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 이에 본지 '건설·부동산 1장'에서는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롯데건설이 6일 메리츠증권 주간으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관련 채권을 매각, 1조50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하면서 안정적인 재무구조에 돌입했다.

메리츠증권 주간으로 롯데건설이 매각한 채권은 롯데건설이 보증하는 PF사업에서 ABCP(자산유동화 기업어음)등의 채권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메리츠증권 등은 롯데건설의 브랜드 가치와 사업성이 뛰어난 우량 프로젝트 등에 주목해 이번 채권 매입을 결정했다. 메리츠증권은 롯데건설과 컨소시엄을 통해 현재 마곡 마이스 단지와 검단 101 역세권 개발사업 등 대규모 복합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이번 매각뿐만 아니라 지난해 30일 전환사채 2000억원, 지난 2일 공모사채 2500억원 등 총 4500억원 회사채를 완판했다.

또 지난해 10월부터 일시적으로 경색된 자금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계열사로부터 자금을 대여했으며, 자금 안정화를 이뤄 12월부터 조기 상환을 진행했다. 롯데홈쇼핑과 롯데정밀화학에서 대여한 4000억원을 상환했고, 이날 롯데케미칼로부터 대여한 5000억원도 조기 상환할 계획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최근 3개월간 만기 도래한 총 1조7000억원 규모 PF 차환에도 성공했다"라며 "향후 만기가 돌아오는 PF 물량도 걱정할 필요 없이 대비할 수 있는 수준이며, 이는 롯데건설 재무 건전성이 한층 더 개선됐다는 지표"라고 설명했다. 



KCC건설(021320) 자사 주거브랜드 '스위첸'의 광고 '내일을 키워가는 집'이 2022 서울영상광고제creative 최고상인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이는 △2019년 엄마의 빈방 △2020년 문명의 충돌 △2022년 등대프로젝트 등 연속 금상을 수상한 데 이은 4년 연속 수상 쾌거다.

KCC 스위첸 '내일을 키워가는 집'은 미래가 될 아이들을 위한 아파트 내 유일한 공간인 놀이터를 소재로 한 캠페인이다. 놀이터의 한 순간을 하나의 프레임으로 구성해 인위적인 연출은 배제, 소리와 영상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ASMR 기법을 사용해 제작했다.

익숙한 일상의 풍경이지만 광고에서는 보기 드문 낯선 화면을 아이들의 재잘거림과 웃음소리로 채워 몰입도를 높였다.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한 줄의 카피로 묵직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과감한 연출로 주목받았다. 

해당 광고는 어린아이들도 공존의 대상으로서 존중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내포하고 있다. 집의 본질적 의미와 가치를 추구하며, 집을 둘러싸고 있는 공간까지 범위를 확장해 좋은 주거공간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는 '스위첸'의 철학을 담았다. 

KCC건설 관계자는 "여느 건설사 아파트 광고와 다르게 집, 사람들의 관계 등에 대한 남다른 시각으로 가치와 본질을 재조명하는 광고를 선보이는 중"이라며 "앞으로도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해 기업이 지향해야 할 방향성을 고민하며,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캠페인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주택건설협회(이하 주건협)가 사회공헌활동 일환으로 '2023년 소방취약계층 소화기 지원사업'을 실시했다.

주건협은 사랑의 열매 회관 등 전국 14개 지역에서 중앙회와 전국 13개 시도회가 공동으로 소화기 3378대(총 6243만원)를 지원했다. 

정원주 주건협 회장은 "예년에 비해 겨울 한파가 매서워 화재위험이 높은 만큼 화재취약계층인 어려운 이웃들의 화재 예방 등 안전한 주거생활에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후원 및 봉사활동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영그룹이 새해를 맞아 중대재해예방과 안전제일 문화 정착을 위한 '2023년도 안전보건경영방침 및 목표'를 수립했다.

부영그룹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금, 나부터 법규 및 규정을 준수해 안전제일 문화 정착'을 안전보건경영 방침으로 세우고 △유해‧위험요인 진단‧개선 체계 확립 △전년 대비 재해율 30% 이상 감소 △보건‧환경 관리시스템 정착을 목표로 한다. 

각 현장에는 본사 안전보건경영방침 및 목표와 연계해 현장 특성을 반영한 목표를 수립하고 모든 구성원에게 전파될 수 있도록 현장사무실과 안전교육장, 안전조회장 등에 게시하기로 했다. 

최양환 부영그룹 대표이사는 "안전보건활동에 종사하는 모든 임직원들은 행동과 실천으로 2023년도 중대재해 사고예방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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