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주민 이로운 작은 행정 '무인민원발급기 24시간 운영'

21개 동 중 14개 동 24시간 운영 시작…주민등록증 발급·수령 기간 10일로 단축

광산구 운남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 Ⓒ광산구

[프라임경제] 광주 광산구가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를 24시간 개방하고 주민등록증 발급.수령 기간을 크게 단축해 시민들에게 이로운 행정을 펼치고 있다.

광산구는 전체 21개동 행정복지센터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운영하면서 민원행정서비스 이용 편의를 높이고 있다.

여기에 더 나아가 올해부터 행정복지센터 근무시간과 상관없이 점심시간, 야간, 휴일에도 언제든지 민원서류 발급이 가능한 14곳의 행정복지센터 무인민원발급기를 24시간 운영체계로 전환했다.

어룡동, 우산동, 운남동, 수완동, 신창동, 첨단1동, 월곡1동, 평동, 임곡동, 삼도동, 본량동, 첨단2동, 하남동, 비아동 행정복지센터 등 14곳이다.

나머지 동도 환경정비, 보안 등 시설 등을 보완하여 전면 개방할 예정이다. 

광산구는 무인민원발급기 운영 시간 확대로 연말정산에 주로 필요한 국세‧지방세 납입증명서, 소득금액증명원, 주민등록 등·초본 등을 언제든 발급할 수 있게 하면서 시민들의 바쁜 일상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광주시 무인민원발급기가 설치된 97개 동 중 24시간 개방한 동은 광산구 14곳을 포함해 총 28개 동으로 2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동구 2개소, 서구 9개소, 북구 3개소, 남구는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민원편의 확대를 위해 그동안 주민등록증 발급신청부터 수령까지 2∼3주가 소요되던 이송기간을 최대 10일로 단축하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우편개별 배송서비스의 편리함을 적극 홍보해 이용률을 높일 계획이다.

이는 민선 8기 구정방향으로 '시민을 이롭게'하는 작은 행정이지만 광산구의 새로운 변화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광산구 관계자는 "다양한 민원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이용 가능한 무인민원발급기를 확대했다"면서 "앞으로도 시민의 삶에 이로운 민원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