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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강선마을14단지 리모델링 수주…올해 첫 도시정비 성과

수평·별동 증축 902가구, 단지명 '힐스테이트 ARETRAUM'

선우영 기자 | swy@newsprime.co.kr | 2023.01.08 17:33:27

힐스테이트 ARETRAUM 조감도. ⓒ 현대건설


[프라임경제] 현대건설(000720)이 강선마을14단지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했다. 

강선마을14단지 리모델링 주택사업조합이 지난 7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 우선협상 대상자인 현대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낙점했다. 지난해 '9조 클럽'을 달성한 이후 새해 첫 성과다.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 일원에 위치한 강선마을14단지는 향후 기존 792가구에서 수평‧별동 리모델링을 통해 총 902가구 규모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공사금액은 3423억원이다.

시공사 선정 후 안전진단을 시작으로 △건축심의 △도시계획심의 △사업계획승인 수순을 거친다. 이후 2025년 9월 착공과 분양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공사 기간은 착공 후 46개월(철거 8개월 포함)로 예정됐다. 

강선마을14단지는 고양시 최초 리모델링 조합설립인가를 득한 곳으로, 지하철 3호선 주엽역 역세권 단지다. 아울러 △현대백화점 △킨텍스 △호수공원 등이 가까워 일산에서도 최고 입지를 자랑한다. 

특히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이 2024년 개통 예정이며, 인천 지하철 2호선 주엽역 연장선도 추진 중에 있어 호재가 풍부하다. 지난해 2월 고양시 리모델링 기본계획 재정비 수립으로 용적률 상향 추진도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현대건설은 강선마을14단지에 '힐스테이트 ARETRAUM(아레테라움)'을 단지명으로 제시했다. 입주민 생활 편의성 증진을 위해 스카이 커뮤니티 외에도 △피트니스센터 △스크린골프장 △카페테리아 △1인 독서실 등 커뮤니티 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안설계를 통해 가장 만족도 높은 단위세대 평면도 계획됐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연초부터 수주 실적을 달성하며 도시정비 선도기업의 면모를 보여줬으며, 수주 실적은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라며 "오는 14일 주관사인 SK에코플랜트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부산 괴정7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총회도 앞두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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