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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의원, '이기는 캠프 개소' 당권 경쟁 본격화

"정통성 뿌리 가지고 호소하겠다"…유승민 전 의원, 사실상 불출마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3.01.09 15:42:16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의 이기는 캠프 5560 개소식 전 지지자들이 모인 모습. = 박성현 기자

[프라임경제]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9일 전당대회를 위한 캠프 개소식을 진행, 본격적인 당권 경쟁에 나섰다.

김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대산빌딩에 마련된 이기는 캠프 5560 개소식을 진행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유세 당시에 쓰던 대북을 치면서 시작했으며 "김기현이 전당대회에 나서면서 당원에게 정통성의 뿌리를 가지고 호소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당이 흔들리고 힘들 때도 많았지만, 한결같이 당을 지키면서 싸울 땐 싸우고 협상할 때는 협상한 근간을 회복할 때"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교육, 노동, 연금 등 많은 개혁과제를 대통령과 호흡을 잘 맞춰 개혁과제를 성공으로 이끌어가야만 국민으로부터 다음 총선에서 지지를 받을 수 있다"고 방향성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한마음으로 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지 사람, 출신, 지역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라며 "경쟁력 있는 후보를 공정한 시스템에 의해 공천하면 반드시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정책, 예산을 통해서 서민과 국민의 아픔을 잘 보듬고 해소하느냐가 총선에서 평가될 것"이라며 유능한 정당을 부연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개소식 진행을 위해 이동하던 상황에서 지지자를 만나, 인사를 나눈 모습. = 박성현 기자

이번 개소식에 강대식·이철규·윤창현 의원 등과 지지자 수백명이 참석했다.

한편, 유승민 전 의원의 최측근으로 불리는 강대식 국민의힘 의원은 유 전 의원의 출마 여부에 대한 질의에 대해 손날을 교차했다.

즉, 유 전 의원은 이번 전당대회에 불출마하겠다는 뜻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지인의 반대로 정계 은퇴를 고려했음에도 윤석열 대통령 의사에 따라 경기도지사에 출마,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을 후보로 내세워진 것에 대한 회의감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당시 윤심을 대변한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패한 것도 있다고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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