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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튼한 육체가 건강한 정신"…부산시민 88.1% 학교 아침 체육 '찬성'

부산교육청, 올해 연구 2개교, 선도 50개교 주1회 이상 시행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23.01.09 19:00:22

부산교육청은 아침 체육 활동을 시행한다.ⓒ 부산교육청

[프라임경제] "튼튼한 육체가 건강한 정신을 만든다." 
부산시민 88.1%는 학교 아침 체육활동 필요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지역 초중고 체육활동을 올해부터 시행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우선 부산교육청은 희망 학교 신청을 받아 연구 2개교, 선도 50개교 지정한다. 아침 체육활동은 주 1회, 20분 이상이며, 걷기, 달리기, 농구, 축구, 배구 등 학생들이 원하는 종목은 모두 해당된다.

부산교육청은 지난해 12월에 실시한 교육정책 정기 여론조사에서 '아침 체육활동'에 대해 부산시민 1500명(학부모 476명 포함)을 대상으로 의견을 물었다. 

조사 결과 △필요하다 61.8%(927명)는 응답이 가장 높았고 △매우 필요하다 26.3%(395명) △필요하지 않다 9.5%(143명) 등 순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인 평가는 △필요하다 88.1%가 △필요하지 않다 10.7% 대비 월등했다. 아침 운동이 필요하다는 의견에는 "건강한 체력이 바탕이 되어야 공부 스트레스도 줄고, 정신이 맑아져 학업에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이유가 많았다. 

김범규 시교육청 생활체육건강과장은 "아침 체육활동 정책의 3가지 기본 원칙은 교직원 업무 ZERO화, 현장 중심 모델 마련, 운영 방법의 자율화"라며 "부산교육청은 학교 요청 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건강한 부산교육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부산교육을 학생들이 체·덕·지가 균형 있게 발달한 미래사회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게 변화시키겠다"며 "교직원 업무가 가중되지 않도록 잘 살피고 현장 중심, 학교 특성에 맞는 자율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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