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이재명 대표 "본인의 검찰 출석, 사법 쿠데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의원·지지자도 현장 결집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3.01.10 11:49:32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 앞에서 입장을 밝혔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본인에 대한 수사를 놓고 "사법 쿠데타"라고 비난했다.

이 대표는 10일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 앞에서 "오늘 검찰 소환이 유례없는 탄압인 이유는 헌정사 최초 야당 책임자 소환이라서가 아니다"라며 이같은 견해를 밝혔다.

그는 "이재명이 성남시장으로서 (성남에 있는) 기업을 유치, 세수를 확보, 일자리를 만들어 세금을 아낀 일이 비난 받을 일인가"라고 되물었다.

이 대표는 "우리는 대한민국 헌정사 초유의 현장에 서 있다"며 "불의한 정권의 역주행을 이겨내고 역사는 전진한다는 명백한 진리를 증명한 역사의 변곡점으로 기록되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검찰은 이미 답을 정해놓고 있다"며 "기소를 목표로 두고 수사를 맞춰가고 있는 것으로 결국, 진실은 법정에서 가릴 수밖에 없게 될 것"이라고 표명했다.

이에 대해 김미애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논평으로 "문재인 정권의 비호, 친문 경찰·검찰의 비호가 사라졌기 때문에 헌정사상 첫 야당 대표가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후안무치라는 단어로도 다 표현할 수 없는 뻔뻔함의 극치"라며 "반성해도 모자랄 판에 민주당의 전 당력을 총동원했다"고 비판했다.

한편, 이번 이 대표의 출석 현장에서는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정청래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와 의원, 지지자들이 모였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