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진흥공사, 친환경 설비 설치 자금의 최대 80% 대출

친환경 설비 개량 이차보전, 대출 이자 2% 이내

ⓒ 한국해양진흥공사

[프라임경제]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김양수, 이하 공사)는 '친환경 설비 자금 대출 및 이자 비용 지원' 관련 사업시행을 공고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차보전 사업은 해양수산부로부터 공사가 위탁받아 수행하는 사업이다. 사업을 통해 국적선사는 친환경 설비 도입시 해양수산부로부터 관련 대출 이자 비용(2% 이내)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접수기간은 오는 1월27일까지다. 이차보전 사업 대출은 5개 은행(한국산업은행, 신한은행, 부산은행, 중소기업은행, 하나은행)에서 취급한다. 

한편, 공사는 이차보전사업과 연계한 '친환경 설비 개량 특별보증사업(이하 '특별보증사업')을 시행 중이다. 선사는 공사 특별보증을 통해 친환경 설비 설치자금의 최대 80%까지 대출 받을 수 있다. 초기 투자비용의 부담 없이 친환경 설비 탑재가 가능하다.

공사는 2019년 4월부터 2022년까지 특별보증사업을 통해 42개 선사의 271대 설비에 대해 총 약 5436억원의 특별보증을 승인했다.

성낙주 공사 사업운영본부장은 "친환경 설비 개량 지원사업을 통해 국적선사들의 경제적 부담이 다소 해소되길 기대한다"며 "강화되는 국제 환경 규제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국적선사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