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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건설사 협업 '경기 침체' 출구전략 모색

높은 사업 안정성과 리스크 분담 "연초 컨소시엄 분양 활발"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3.01.11 10:47:37

오는 2월 부산시 강서구에 모습을 드러낼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린'. © 피알페퍼


[프라임경제] 국내 상위 건설사들간 '컨소시엄' 분양이 활발해지고 있는 분위기다. 상위 브랜드끼리 협업을 통해 경기 침체 출구전략을 모색하고 있다는 게 업계 시선이다. 

컨소시엄 아파트는 2개 이상 건설사들이 함께 짓는 만큼 건설사간 노하우가 결합되는 게 특징이다. 또 대규모로 조성되는 경우가 많아 지역 대표 대장 아파트로 자리 잡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 진구 양정동에서 분양한 '양정 자이더SK뷰(VIEW)'는 평균경쟁률 58대 1로 전 세대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이런 상위 브랜드 컨소시엄은 계속될 전망이다. 불황 속에서 브랜드 선호 현상은 더욱 강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올해에도 상위 브랜드 컨소시엄 분양이 이어진다. 

우선 오는 2월 우미린과 푸르지오 컨소시엄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린' 분양 체제에 돌입한다. 

해당 단지는 부산시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27블록에 들어서며 중대형 위주인 전용 84~110㎡ 886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무엇보다 초·중·고교 모든 학군이 도보권 내 위치했으며 △부전-마산 복선전철선(공사 중) △하단-녹산 경량전철(예정) △강서선(계획) 등 교통개발 호재들이 계획됐다. 

여기에 남해 제2고속지선 및 김해국제공항과도 가깝다. 또 평강천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을 살린 남향 위주 배치로 조망과 채광을 극대화했으며, 스카이라운지 개설로 차별화를 더할 계획이다.

아이파크와 자이 컨소시엄은 3월 △아파트 4321가구 △오피스텔 594실로 이뤄진 '이문아이파크자이' 분양에 나선다. 이중 아파트는 전용 20~139㎡ 4321가구이며, 일반 분양 물량은 1641가구다. 

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 '초역세권 입지'로 편리한 교통 환경을 갖춘 이문아이파크자이는 도보권에 초·중·고교 전 연령대 학군이 마련됐다. 

자이·더샵·포레나 컨소시엄은 전용 39~127㎡ 총 3585가구 규모(일반 분양 776가구) '광명 자이더샵포레나'를 3월 분양한다. 

단지는 1호선 구일역과 7호선 광명사거리역이 가까워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다. 또 인근에 △광명시청 △광명경찰서 △수원지방법원 등 관공서와 함께 각종 편의시설이 갖춰진 중심상업시설도 가깝다.

업계 관계자는 "높은 인지도를 갖춘 건설사간 협업은 상대적으로 고객들 신뢰와 관심을 얻는데 유리하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또 경험이 풍부한 건설사들간 철저한 검증을 통해 불황 속에서 사업 안정성을 높일 수 있으며, 리스크 분담으로 각종 위험 요소에 대처할 수 있는 방안 폭도 넓어진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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