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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노인들이 살기 좋은 도시 만든다"

135억원 투입해 노인일자리 3588개로 확대

최성필 기자 | csp112@newsprime.co.kr | 2023.01.12 00:24:39

'노인일자리' 만들기를 통해 아이들의 급식도우미를 하고 있는 어르신들 모습. ⓒ 경주시청



[프라임경제] 경주시가 노인들이 살기좋은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노인일자리 만들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경주시는 11일 어르신들의 지속적인 사회 참여와 생활안정을 위해 135억원을 투입해 3588개의 노인일자리를 늘린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보다 198개(5.8%)가 늘어난 수치다.

노인일자리는 △공공분야 일자리를 제공하는 공익활동형 △사회복지시설 등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서비스형 △민간분야 수익을 창출하는 시장형 등 3개 분야로 나눠 추진한다.

3074개 일자리를 제공하는 '공익활동형'은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들이 노노케어, 공공시설봉사, 경륜전수활동, 취약계층지원 등의 내용으로 월 30시간 활동하고 월 27만원이 지급된다.

332개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서비스형'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이 복지시설, 보육시설, 금융기관 등에서 월 60시간 활동하고 월 약 60만원 정도 지급된다.

182개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시장형'은 만 60세 이상 어르신이 근로 수익금에 따라 활동비가 배분된다.

시는 노인 일자리사업의 전문성과 체계화‧안정성 확보를 위해 지역 수행기관 5개소에 전담인력 25명을 투입해 운영할 방침이다. 수행기관은 공공시설 관리와 지역사회 환경정비를 비롯해 복지시설 도우미, 시니어 안전 모니터링 등 34개 사업단을 지정해 운영한다.

시는 1월 중으로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 선발을 마감하고 2월부터 12월까지 노인일자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100세 시대에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해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고, 다양한 시책 추진을 통해 어르신들의 편안하고 건강한 노후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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