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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당권 주자, 양천 당원대회에 집결… 총선 승리 강조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3.01.15 19:59:51

전당대회에 출마하겠다고 밝힌 안철수, 김기현,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15일 국민의힘 서울 양천갑 댕원대회에 참석했다. = 박성현 기자

[프라임경제] 국민의힘 서울 양천갑 당원대회에 당권 주자들이 집결했다.

15일 서울 양천구에 있는 해누리타운 해누리홀에서 조수진 국민의힘 주최로 국민의힘 서울 양천갑 당원대회가 진행됐다.

이번 당원대회는 김기현·안철수·조경태 의원 등 전당대회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진 당권 주자들과 장동혁·송석준·태영호 의원, 김태호·이동섭·김경진 당협위원장 등 당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우선 김기현 의원은 "대표는 자기가 잘나서, 자기 정치를 하라고, 다음에 더 출세하기 위한 디딤판을 만들기 위해 뽑는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과 호흡을 잘 맞춰 윤 대통령이 성공적으로 직책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말하면서 본인이 협상을 잘한다는 점과 잘 싸운다는 점을 강조·지지를 호소했다.

안철수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패배한 이유로 수도권에서 패배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어 수도권 승리를 위해 △대표의 도덕성 △중도·2030세대 표 흡수 △정정당당한 공천 관리를 꼽으면서 '본인이 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경태 의원도 △비례대표제 폐지 △국회의원 면책특권 폐지 △정당국고보조금 폐지 등을 강조하면서 공천 갈등 해소를 통한 총선 승리를 표했다.

김기현 의원은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과 나경원 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의 설전에 대해 당사자에게 물으라고 답했다. 

이는 지난 14일 장제원 의원이 나경원 전 부위원장을 향해 '정치 신파극' '대통령기만' 등의 발언을 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경원 전 부위원장도 "제2의 진박감별사가 쥐락펴락하는 당이 과연 총선을 이기고 윤석열 정부를 지킬 수 있는가"라며 "2016년 악몽이 떠오른다. 우리 당이 이대로 가면 안 된다"고 비판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정당이 망하는 것은 핍박받는 소수를 위해 싸워주는 사람이 없을 때"라며 "소돔과 고모라도 의인 10명이 없어서 망했다"고 언급했다.

한편,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참석을 표명했지만, 방송 일정으로 인해 참석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나경원 전 부위원장도 불참했다. 이와 관련, 조수진 의원실 측은 두 분 모두에게도 초청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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