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성일종 정책위의장 "주택담보대출, 특례보금자리론으로 단일화"

안심전환대출, 보금자리론, 적격 대출 등 통합… 대출만기·신용카드 결제일 연기 등 방안도 발표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3.01.16 10:16:14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6일 주택담보대출의 특례보금자리론 통합을 발표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6일 특례보금자리론으로 주택담보대출을 통합했다고 밝혔다.

성 정책위의장은 이날 진행된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지난 13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p 인상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에 정부는 안심전환대출, 보금자리론, 적격 대출 등을 통합해 특례보금자리론으로 단일화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최대 9억원까지 확대·소득 제한을 없앴다"며 "4대 시중 은행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5.2%)보다 낮은 금리로 최대 5억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게 했다"고 표했다.

성 정책위의장은 '저소득청년에 대한 0.1%p 추가 우대금리 지원'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방안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는 윤석열 대통령과 모하메드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UAE의 대한민국 300억달러 투자가 결정된 것에 대해 성 위의장은 "눈부신 세일즈외교의 성과물"이라며 "이번 정상회담의 성과로 인해 우리나라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산업경쟁력과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리고, 성 위의장은 △코로나19로 손해 입은 소상공인 금융지원 △연 매출 5~30억원 중소가맹점의 카드 결제대금 5일 선 지급 △대출만기·신용카드 결제·공과금 자동납부일의 연휴 후로 연기 등의 당·정 지원책도 발표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번 회의에서 "윤석열 정부가 노동, 연금, 교육 3대 개혁에 성공하지 못할 경우 우리나라 지속성장은 불가능할 것"이라며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의 중간평가"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번 전당대회는 반드시 단결과 화합의 장이 되어야 한다"고 표명했다.

한편, 나경원 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과 모하메드 UAE 대통령간 정상회담 관련으로 "이번 UAE의 40조원 투자 결정은 정권교체와 윤 대통령의 강한 의지가 이끈 성과"라고 밝히면서 대통령께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는 윤 대통령과 반목하는 관계가 아닌 협력하는 관계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