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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종 정책위의장 "이재명 대표, 당당하면 소환 응해야"

민주당측 양곡관리법 개정안엔 "소득주도성장 같은 사회과학 실험"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3.01.17 09:53:06
[프라임경제]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은 17일 오전 인천 국제공항에 입국했다. ⓒ 연합뉴스

앞서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은 이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과 대북 송금 등의 의혹에 연루된 쌍방울그룹의 실소유주로, 17일 오전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어 수원지검 형사6부는 김 전 회장을 검찰청사로 압송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성 정책위의장은 "이 대표의 주변인물들을 보면 전 여당 대권후보·현 제1야당 대표가 맞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명백한 허위사실이 대법원에서 뒤집어지고 변호사비 대납, 북한과의 연관 의혹 등 정상적인 국가시스템에서는 일어날 수 없는 사건들이 이 대표 주변에서 떳떳하게 이루어졌다"고 주장했다.

성 정책위의장은 "아무 죄가 없다는 김 전 회장은 왜 해외로 도피를 했나? 이 대표 주변사람들은 왜 세상을 떳나? 왜 그들을 모른다고 양심을 속이는가?"라고 질문했다.

그러면서 "본인의 비리를 덮기 위해 정치탄압, 정치검찰이라고 비난하지만, 조폭과 손을 잡고 토착세력과 검은 거래를 했던 의혹은 덮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당당하다면 들어갔던 문으로 다시 걸어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검찰 소환에 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7일 원내대책회의를 주최, 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한 견해를 재차 밝혔다. ⓒ 연합뉴스

성 정책위의장은 이번 원내대책회의를 주최하면서 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민생이라는 미명하에 이 대표의 부정부패를 덮으려는 못된 정치를 그만두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태국에서도 실패한 정책을 왜 우리나라 국민을 상대로 실험해야 하는가"라며 "또다시 소득주도성장과 같은 잘못된 정책을 밀어 붙일 생각인가"라고 되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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