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이재명 대표 "윤석열 정부, 오로지 야당 탄압"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부터 아크부대 방문 후 발언 등 정부 향한 날선 공세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3.01.17 15:24:3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7일 의원총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힐난했다. = 박성현 기자

[프라임경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7일 본인에 대한 검찰측 수사 관련으로 윤석열 대통령을 비난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의원총회에서 "국민의 삶을 지키는 일에 여야가 초당적으로 힘을 모으자는 제안에 대해 이 정권은 오로지 야당 탄압으로 맞서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고통받는 국민과 빈사상태에 놓인 경제는 거들떠보지도 않는다"라며 "윤석열 정권의 무도하고 무책임하고 무능한 모습을 지켜보는 국민은 절망스럽다"고 표명했다.

이 대표는 금일 종료되는 참사 국정조사특별위원회 관련으로 "국조특위 활동은 끝났지만, 진실을 위한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성역 없는 진상 규명, 책임자 처벌을 이어나갈 제도적 장치 마련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17일 의원총회에서는 참석한 의원 모두 윤석열 정부 측 대응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 박성현 기자

이번 의원총회에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 선거 때 경쟁했던 야당 대표를 설 직후에 소환하겠다고 밝혔다"며 "자진출석한 지 6일 만의 일방적 통보"라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대장동 사건은 증거가 없고 진술에만 의존하는 공작수사의 전형"이라고 힐난하면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에 대한 조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윤석열 대통령이 아크부대에서 '아랍에미리트의 적은 이란'이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지적했다.

한편,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본인의 SNS계정으로 "어떤 영업사원이 50년도 넘은 우방국을 가지고 다른나라에서 적국이라는 표현을 할 수 있는가"라고 되물었다.

박 의원은 "할 줄 아는 것은 정권 수사, 탄압밖에 없는 윤석열 대통령은 소인배 정치로 내치를 망치고 철부지 외교로 외치도 망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 의혹에 대한 검찰 측 대응을 비판한 것.

그러면서 "영업사원이 큰 영업을 망치면 경위서라도 써야 한다"며 "윤 대통령이 유능한 영업사원이 되려면 지금 할 줄 아는 것은 잠시 그치고 영업에 필요한 공부부터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