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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진양호공원살리기 비대위' 기자회견 해명

"주거지역 가까이 있어도 소음·악취 대한 민원 없어"…"주민들 원한다면 방음벽·차폐시설 설치"

강경우 기자 | kkw4959@hanmail.net | 2023.01.18 17:11:52
[프라임경제] 진주시는 18일 '진양호공원살리기 비상대책위원회'의 기자회견에 따른 사실과 다른 부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진주시와 진주시의회, 반대주민들이 대전동물보호사업소를 견학하고 있다. ⓒ 프라임경제

◆(비대위)진양호 공원 한복판에 개·고양이 집단사육

진주시 농축산과는 "반려동물지원센터는 진양호공원과 어우러지며 사람과 반려동물 모두가 행복한 동물보호센터로 건립될 예정"이다.

◆(비대위)대전시 현장방문 당시 일방적인 행정절차로 높은 언성이 오가는 등 여러 차례 갈등 발생

농축산과 "의견 대립으로 인한 높은 언성이 오간 적이 없다"며 "점심 식사와 관련해 시에서 사전 식사 준비를 했으나, 비대위 측에서 본인들 의사는 묻지 않고 시에서 일방적으로 준비를 했다"고 언성을 높였다.

또 "현재 판문동 봉사단체 회장단 19명 전원이 본시설과 관련해 실제 견학 전 냄새나 소음의 문제가 있다는 소문을 듣고, 봉사단체 회장단 일부는 반대 의견이 있었으나, 대전반려동물공원 견학 후 중립의 입장"이다.

◆(비대위)진주시 농축산과장, 입에 담기 힘든 막말, 우리마을 주민들 전체 큰 상처 남겨

농축산과 "농축산과장은 해당 업무의 책임자로, 시에서 대상지 선정을 위한 용역결과 지리적 접근성과 경제성을 고려해 판문동이 가장 유리한 지역, 주민들을 만나 설명을 했다"며 "앞으로도 반대 의견이 있으면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소통을 할 것"이다.

◆(비대위)진주시는 우리마을 주민들이 납득 가능한 설명 없이 본 사업 일방적으로 진행

농축산과 "진주시는 시민 모두를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2회 진행했으며, 건립대상지 주민들 참석이 부진해 해당 마을 경로당을 방문하는 등 건립 필요성과 소음·냄새를 해소할 수 있는 선진시설 도입에 대해 3회 방문 설명"했다. 

또 "이후 전화 또는 개별 접촉을 통해 소통을 하려했으나, 반대 주민들이 농축산과 관계자와는 만나고 싶어 하지 않아 대화가 단절"됐다.

진주시와 진주시의회, 반대주민들이 대전동물지원센터 유기견 보호소를 견학하고 있다. ⓒ 프라임경제

◆(비대위)타 지자체와 비교 해도 민가와 200m 남짓 떨어진 위치, 진주시 부지선정 문제

농축산과 "단순히 대전시의 동물보호시설과 비교해 거리상 문제가 있어 보이나, 실제 동물보호시설을 운영 중인 전국 타 지자체 사례를 보면 주거지역·학교 등 거리상 가까운 지역에 시설이 있어 시민들이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대전반려동물공원을 견학 장소로 지정한 것은 가장 최근에 지어진 선진시설로, 주거지역과 가까이 있어도 소음과 악취에 대한 민원이 없을 뿐만 아니라 주민들이 원한다면 방음벽 등 차폐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상락원과 연접과 관련해 반려동물종합지원센터와 상락원 프로그램을 연계해 어르신들을 위한 반려동물 돌보기, 동물매개치료 등 정서적 교감 프로그램을 통해 고독감·우울감 해소 및 정신건강 도움과 상생효과를 낼 것"이다.

진주시와 진주시의회, 반대주민들이 대전동물보호사업소 담당과장의 설명을 듣고 있다. ⓒ 프라임경제

◆(비대위)대전동물보호센터 이전 횟수 2회며, 민원 인해 현재 지역으로 이전

진주시 농축산과는 "1월13일 견학 당시 대전반려동물공원 담당 과장의 설명에 의하면 이전은 1회이며, 소음과 악취의 민원이 아닌 개인 축사를 임대한 시설로,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본 장소에 건립해 이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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