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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현대삼호중공업 블라스팅 노사 협상 타결 환영

 

장철호 기자 | jch2580@gmail.com | 2023.01.19 09:31:27
[프라임경제] 전남도의회(의장 서동욱)는 18일 현대삼호중공업 블라스팅(철판 연마) 노동자 계약해지 문제가 38일 만에 노사간 합의됨에 따라 "200만 도민들과 함께 환영한다"고 밝혔다.

전남도의회는 현대삼호중공업 사내하청 노동자 계약해지가 한 달을 넘겨 노사간 갈등을 넘어 지역사회 파장이 일자 지난 16일 조속한 해결을 촉구하고자 서동욱 의장을 비롯한 60명 의원 전체 명의로 기자회견을 예고한 바 있다.

그러나, 노사측이 "문제 해결을 위한 협상을 지속할 필요가 있고 좋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다시 협상테이블에서 마주하겠다"는 입장을 전해와 기자회견을 연기했었다.

이에, 전남도의회는 기획행정위원회 주종섭 의원(여수6)과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손남일 의원(영암2)을 중심으로 노사간 해결을 위해 중재에 나섰고, 담당 행정기관인 고용노동부 목포지청에도 적극적인 중재와 관리감독을 촉구했다.

그 결과, 18일 근로계약 체결 요구건을 포함해 업무방해 명예훼손 등 고소고발 관련 건과 해지 근로자 조속한 복귀 건 등을 타결해 노동자 대표와 3개 업체 대표가 원만한 합의를 봤다.

최정훈 대변인(경제관광문화위원회‧목포4)은 "근로계약 해지 등 극단적인 갈등으로 치솟았던 노사간 문제가 원만하게 해결된 것에 대해 서동욱 의장님도 200만 도민들을 대신해 환영과 함께 축하를 드린다는 메시지를 전해줬다"면서 "그동안 주종섭‧손남일 의원을 비롯해 전남도의원 전원이 함께 관심을 가져주고 해결을 위해 적극 힘을 보태 주신 점에도 깊은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정훈 대변인은 "앞으로도 전남도의회는 전남의 기업 투자유치와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노사간 갈등을 적극 풀어가도록 노력하겠다"며 "도민들과 약속했던 소통하고 일하는 의회상 구현을 통해 갈등보다는 노동자가 현장에서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지역 경제 발전의 초석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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