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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1장] DL이앤씨·반도건설·현대엔지니어링 외

 

선우영 기자 | swy@newsprime.co.kr | 2023.01.19 12:05:02
[프라임경제] 이제 건설·부동산은 대한민국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용어가 됐다. 모임에서 늘 빠지지 않는 단골 주제임은 물론, 언론에서도 건설·부동산 소식들을 1면 기사로 심심치 않게 내걸 만큼 관심이 뜨겁다. 이쯤 되면 '부동산 나라'라는 말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 이에 본지 '건설·부동산 1장'에서는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DL이앤씨(375500)와 카본코가 베트남에서 '탄소광물 플래그십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지난 17일 베트남 현지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산하 '탄소광물화 플래그십 사업단'이 베트남 천연자원환경부 지질자원연구원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른 후속 조치로 18일 DL이앤씨를 비롯해 △카본코 △하노이광업지질대학교 △탄소광물화 플래그십 사업단 △강원대학교가 '탄소광물 사업 연구개발을 통한 기술 이전과 상업화 협업'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국과 베트남은 2018년부터 관련 분야에서 정부 차원의 공동 연구와 인력 교류 등을 진행해 왔다. 이어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탄소광물화 플래그십 사업단의 기술 이전부터 현지 사업화를 목표로, 발전소 및 광산을 보유한 베트남 국영기업과 협력을 약속했다.

탄소광물 플래그십 사업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과기정통부 주관으로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가 공동으로 발족한 탄소자원화 범부처 프로젝트다. 탄소광물화 기술을 활용해 탄소 저감과 산업폐기물 자원화를 위한 다양한 연구개발을 수행, 상업화를 추진한다.

탄소광물화 기술은 발전소에서 발생한 석탄재나 건설 공사 과정에서 나온 폐콘크리트 등을 포집한 탄소와 반응시킨 뒤 저장 및 활용하는 기술이다. DL이앤씨와 카본코는 해당 기술을 활용해 친환경 골재와 건축자재 등을 생산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탄소저감은 물론, 원가절감도 실현 가능하다. 

유재호 DL이앤씨 플랜트사업본부장은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핵심 기술인 탄소 포집 및 활용, 저장 설비(CCUS) 기술 고도화에 주력하고 있다"라며 "베트남 국영기업 및 탄소광물화 플래그십 사업단과 탄소 저감 솔루션 공급에 앞장서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도건설이 지난 17일 전국 25개 현장에서 '2023년 안전보건경영방침 및 목표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김용철 반도건설 사장과 이정렬 시공부문 대표를 포함한 본사 임원 및 전국 25개 현장 임직원들이 참여해 각 현장별로 동시에 진행됐다. 현장 노사 합동 점검 및 현장 근로자를 위한 안전보건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반도건설은 안전보건 리더십 향상 및 선진 안전 문화 구축을 위한 안전보건경영방침으로 '소통을 통해 모두가 참여하는 안전보건문화 정착'을 선포했다.

안전보건경영방침 목표로는 △전년도 대비 재해율 50% 이상 감축 △스마트 안전기술 적용 및 모니터링 시스템 고도화를 통한 중대재해 ZERO △안전보건 리더십 프로그램 개발 및 구축 △안전보건체계 구축 외부평가 평균 Level 80점 이상 상향 △협력업체 안전보건역량 교육 지원 통한 산업재해예방활동 점수 100점 달성 등을 수립해 전 현장 임직원 및 협력사에 전달했다.

아울러 선포식 외에도 푸드트럭과 기프트박스 등을 제공해 현장 근로자들을 응원하는 안전보건행사도 진행했다.

김용철 반도건설 대표이사는 "현장에서 안전은 기본이자 우선돼야 할 가치로 일하는 모두가 하나 돼야만 지킬 수 있다"라며 "처벌을 피하기 위한 안전보건정책이 아닌 반도건설 임직원 및 협력사 근로자 모두의 안녕과 행복을 위한 안전보건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이 가족친화적 경영 활동을 인정받아 10년 연속 가족친화기업으로서 인증을 유지하고 있다.

가족친화인증은 '가족친화 사회환경의 조성 촉진에 관한 법률'에 의해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14년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처음 획득했다. 이번 재인증 심사를 포함, 총 세 번의 인증 과정을 통과하면서 10년 연속 가족친화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재인증 과정에서는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가족 돌봄 근로시간 단축 및 휴가 △직장어린이집 운영 △보육수당 및 가족부양비 지원 등의 다양한 제도와 가족친화 문화를 형성하기 위한 △가족 휴양시설 제공 △임직원 가족 초청행사 및 봉사활동 등 프로그램 운영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해 6월 일과 가정의 균형 잡힌 삶을 위해 도입한 '선택적 근로시간제'는 임직원으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이외에도 △가족 건강검진 지원 △자녀 학자금 지원 △단체상해보험 가입 △근로자 상담 △복지포인트 지급 등 다양한 제도를 운영 중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일과 가정의 균형 잡힌 삶을 유지할 수 있을 때 직원 업무 효율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직원 개선사항과 요구사항에 적극 귀를 기울이고, 다양한 제도를 도입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DL건설(001880)이 서울 여의대로 전경련회관에서 '기후변화 대응·환경경영 현황분석 결과 및 개선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해당 행사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컨설팅 전문업체 '에코나인' 관계자와 DL건설 임원 및 팀장 등 관리자급 직원 약 50명이 참석했다. 이날 △환경 법·규제·정책 △국내외 환경부문 요구사항 △국내 건설업 관련 활동 현황 △환경부문 성과 진단 △환경부문 개선방향 등 순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DL건설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자사 기후변화 대응 및 환경경영 역량 강화를 위한 일환"이라며 "전사적 차원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한편, 친환경 경영을 실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DL건설은 지난해 11월부터 전사적·체계적 환경경영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현황 분석을 시작으로 △전사 교육 및 세미나 실시 △현황진단 △공시체계 수립 △전략체계 수립까지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환경투자 계획 및 실적 △환경법규 준수 내역 △온실가스 배출 및 에너지 사용량 △혼합폐기물 저감 계획 △폐기물 재활용 비율 △재활용수 사용 비율 △녹색구매 실적 등 환경 경영 목표를 수립할 예정이다.

DL건설 관계자는 "당사의 기후변화 대응 및 환경경영 역량 강화를 통해 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영그룹이 설 명절을 맞아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 65곳, 789명 교사에게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부영그룹은 저출산·고령화 및 일·가정 양립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보육사업 일환으로, 그룹 내 보육지원팀을 두고 부영 아파트 내 어린이집을 운영 중이다. 

부영그룹은 국공립 어린이집 원장을 선발하는 기준과 동일하게 '어린이집 원장'을 선발하고 있다. 아울러 무상 교사교육을 비롯해 △무상 보육 컨설팅 △개원 지원금 △디지털 피아노 기증 △다자녀 입학금 등(셋째 자녀부터 입학시 입학금 전액 지원)을 지원하고 있다. 

임대료에 해당되는 비용은 학부모 부담금인 행사·견학비나 교재·교구비 등 면제, 유기농급 간식업체와의 제휴를 통한 급식 질의 제고 등 영유아 복지와 보육 비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양질의 보육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보육의 질을 한 단계 높인다면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심 어린이집'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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