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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대구] 대구시전통시장 경쟁력 강화 적극 추진

 

표민철 기자 | pmc@newsprime.co.kr | 2023.01.20 12:35:55
■ 대구관광 대구-가오슝 전세기 입국 환영식 개최

■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 의과대학장 및 병원장 취임식 개최

■ DGB대구은행 설 명절 동명휴게소 'DGB 이동점포' 운영


[프라임경제] 홍준표 대구시장은 1월18일 명절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위해 전국 최고, 최대 전통시장인 서문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에 대구시가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홍준표 시장은 이날 장보기에 앞서 서문시장 상가연합회 사무실에서 황선탁 회장 등 회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서문시장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2016년 화재로 소실된 서문시장 4지구 재건축이 지지부진한 점을 거론하면서 조합원 간의 이해관계가 조정되는 대로 재건축 행정절차를 간소화해 신속히 추진할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했다.

또, 서문시장과 일대 도심의 주차공간 부족이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교통혼잡을 유발하고 있다며, 계성고 후적지 운동장에 학교법인과 협의해 대규모 지하주차장 조성을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대구도시철도 3호선 중 이용객 수가 가장 많음(1일 이용객 1만5000여 명)에도 불구하고 역사 규모가 가장 협소한 서문시장역도 확장을 추진해 시민 편의와 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조속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시장에 청년층이 많이 찾을 수 있도록 서문 야시장 인근 공연장을 확장해 다양한 문화공연 등 볼거리와 먹거리 등이 어우러지는(서울 홍대거리 주변과 같이)쇼핑과 문화가 함께 있는 대구의 핫플레이스가 될 수 있도록 다각도의 지원방안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각 해당 부서별로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시사항 추진에 걸림돌은 없는지 현황을 파악하고 큰 문제가 없으면 이행 계획을 즉시 수립해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홍준표 대구시장은 "온라인 쇼핑 급성장 등 새로운 소비패턴에 전통시장도 자기 경쟁력 확보에 노력해야 하고 대구시도 전통시장의 경쟁력 강화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서문시장상가연합회(회장 황선탁)도 "홍준표 시장의 적극적인 전통시장 살리기에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 대구관광 대구-가오슝 전세기 입국 환영식 개최

대구시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19일 오전 대구국제공항 입국장에서 대만 가오슝에서 모객한 관광객을 태운 첫 번째 전세기에 대한 환영행사를 개최했다. 대구시는 이를 계기로 코로나19 이전 대구관광 외래 방문객 1위 국가인 대만 관광시장을 대상으로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대구관광 대구 가오슝 전세기 입국 환영식 개최 모습. ⓒ 대구시



19일 오전 10시25분 입국장 전광판에 가오슝발 첫 번째 전세기의 입국 시그널이 포착됐다. 이어 가오슝발 첫 전세기에 탑승한 대만 관광객들이 입국장으로 들어오면서 꽃다발 증정 및 단체사진 촬영으로 반가운 손님들을 맞이하는 환영식이 시작됐다.

대구시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주최, 한국공항공사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환영식에는 대구광역시 관광과 오미희 과장과 한국공항공사 대구공항 김경화 공항장,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 강성길 본부장이 참석해 대구로 들어오는 87명의 대만관광객들을 맞이했다.

이들은 대구-경주-부산을 경유하는 4박 5일 일정으로 대구에서 2박을 진행하는 동안 계산성당, 동성로, 스파크랜드 대관람차, 향촌문화관, 김광석길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전세기 탑승객에 포함돼 있는 가오슝 현지 주요 여행사, 언론인, 인플루언서로 구성된 24명의 팸투어단은 별도의 경주-대구 4박 5일 일정 중 3일간 대구의 주요 관광지 방문과 더불어 호텔룸쇼 및 체험활동 등으로 대구관광상품 구성 및 홍보를 위한 일정을 진행한다. 

가오슝에서 온 조우하오샹씨는 "코로나 때문에 해외여행을 하지 못했는데 드디어 여행을 왔다"며 "한번도 대구에 온 적이 없는데 정말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성길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장은 "이번 환영행사를 통해 대만 가오슝 관광객들이 대구를 따뜻하게 기억해 주기를 바란다"며 "대만은 코로나 이전 대구를 찾던 외래 관광객 1위 국가로 이번 행사를 통해 대구관광의 재개를 널리 알리고, 이전만큼 대만 관광객들이 대구를 다시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는 대만 정기편과 전세기 운항 등에 힘입어, 관광객 유치를 위해 오는 2월 중 대만 타이베이, 가오슝 대구관광 홍보설명회를 개최를 예정이며, 이를 시작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 의과대학장 및 병원장 취임식 개최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노광수)은 지난 19일 오후 5시 루가관 7층 강당에서 '의과대학장 이‧취임식 및 병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 의과대학장 및 병원장 취임식 개최식. ⓒ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이날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의료원의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제17대 대구가톨대학교 의과대학장에는 박순우 교수(예방의학전공)가, 제20대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장에는 이창형 교수(소화기내과)가 취임했다.

박순우 학장은 경북대 의대 졸업 후 동대학에서 석‧박사 과정을 마쳤으며 학교 및 청소년 보건, 청소년 흡연 예방, 건강증진 분야 권위자다. 또한, 대구가톨릭대 의대의 학생부학장, 연구부학장, 교무부학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예방의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박순우 신임 학장은 취임사를 통해 "가톨릭 정신을 바탕으로 한 의과대학의 설립 이념을 제대로 실천하고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교두보와 거름의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21년 19대 병원장으로 취임했던 이창형 병원장은 연임한다. 이창형 병원장은 경북대 의대에서 졸업 및 석‧박사 과정을 마쳤고 미국 예일대학교 의과대학 간센터 연구원을 지냈다. 

전문분야는 소화기내과학이며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적정진료관리실장, 기획처장, 19대 병원장, 대한간학회 경북지회장, 대구경북소화기학회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19대 병원장 임기 동안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신속한 대응 및 병원 정상화를 위해 헌신을 다했으며 4주기 의료기관 인증평가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

이창형 병원장은 "지난 3년간 지속 되었던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되었던 일상에서 빨리 벗어나 최고의 진료, 최고의 환자경험, 최고의 직장생활을 실현하는 병원으로 거듭 날 것이며 미래의료 연구에 투자를 확대하여 환자 중심의 스마트 병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16대 의과대학장 김숙영 교수(안과)의 이임식과 의료원 신임 운영진 및 의과대학 신임 교원 보직자의 임명장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다.

노광수 의료원장은 축사에서 "의과대학장 및 병원장은 명예스러운 직책이지만 명예만큼 고심과 수심도 깊어질 자리다"며 "의과대학 및 병원의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과 헌신을 당부드리며 두 분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의과대학의 첫 여성 학장으로써 지난 2년간 혼신을 다한 김숙영 교수에게도 감사드린다. 아울러, 의생명연구원장 신승헌 교수(이비인후과)와 임명장을 받은 모든 보직 교수들에게도 축하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 DGB대구은행 설 명절 동명휴게소 'DGB 이동점포' 운영

DGB대구은행(은행장 황병우)은 설을 맞아 고향을 방문하는 고객 금융편의를 위해 연휴를 앞둔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동명휴게소 상행선에서 'DGB 찾아가는 이동점포(이하 DGB이동점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DGB대구은행 2023 설 명절 동명휴게소 DGB 이동점포. ⓒ DGB대구은행



'찾아가는 은행' DGB이동점포는 금융단말기와 자동화기기(ATM)가 탑재된 16톤 차량으로, 무선통신망을 이용해 장소제약 없이 찾아가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명절을 맞아 이동량이 많아지는 휴게소에서 운영되는 2023 설 명절 DGB이동점포는 오전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며 신권교환을 비롯해 ATM을 이용한 입출금 거래, 계좌이체 등의 금융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귀향길 휴게소에서 휴식을 취하는 고객들을 위해 피로를 풀어주고 즐거운 명절을 즐기게 하는 다양한 명절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밀착 영업을 활성화하고 금융 사각지대 고객 편의 제고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DGB대구은행의 이동점포는 이와 같은 DGB무빙뱅크를 비롯해 직접 직원이 구비하는 포터블 DGB로 운영되고 있다. 

영업마케팅 및 점포사각지대 지원, 점포 효율화 마케팅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명절 휴게소 운영을 비롯해 지역 축제 명소 등을 찾아 지역민의 금융 편의 제고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연말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학생증 발급이 지연된 지역 대학 캠퍼스에 찾아가 외국인 유학생 학생증 발급에 힘을 보태는 한편, 작년 첫 출시된 포항시와 DGB대구은행이 함께하는 '포항사랑카드' 홍보를 위해 포항 일대에서 이동하며 포항사랑카드를 발급하는 등 경계 없는 영업에 힘쓰고 있다. 

DGB대구은행 이동점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축소된 다양한 대면 행사, 축제 등이 거리두기 완화로 재개됨에 따라 DGB대구은행의 이동점포도 새해에는 다양한 영업활동을 펼칠 예정"이라는 계획을 밝히면서 "점포 축소, 금융 소외 지역 등 금융 서비스가 요원한 곳에 적극 찾아가 고객중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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