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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잊은 윤병태 나주시장, 폭설 대응 돋보여

24시간 비상대응체제 가동 실·국장 및 재난대응부서장과 폭설 피해 및 대응 현황 점검

장철호 기자 | jch2580@gmail.com | 2023.01.25 09:14:49

윤병태 나주시장은 24일 폭설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했다. ⓒ 나주시

[프라임경제] 설 명절 막바지에 불어닥친 폭설에 능동적으로 대응한 윤병태 나주시장의 활약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24일 오전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부시장, 실·국장, 재난대응부서장과 함께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실시간 기상특보에 따른 대설 피해 현황과 분야별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광주기상청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9시 한파주의보에 이어 24일 오후 12시30분을 기해 나주지역에 대설경보가 발효됐다. 

24일 오후 1시 기준 나주지역 적설량은 9.7cm이며, 25일까지 예상되는 적설량은 20.7cm였다. 

윤병태 시장은 "대설에 영하 10도 이하 강추위가 겹쳐 도로에 많은 눈이 쌓이면서 귀경길 차량 통행에 어려움이 크다"며 "경찰·소방·군부대 등 관계기관과 공조 체제 유지와 모든 인적·물적 장비를 신속히 총동원해 도로 제설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강조했다. 

윤 시장의 주도로 이뤄진 제설작업은 새벽 5시부터 제설차량 6대, 그레이드 68대 등을 동원해 주요 시가지 도로변에 쌓인 눈을 치웠다. 

윤 시장은 오전 긴급대책회의에 이어 오후 1시 30분 20개 읍·면·동장과 영상회의를 갖고 제설현장 작업 지시 등 철저한 재난 대응을 주문했다. 

윤 시장은 상황 종료 시까지 재난 대응 협업 부서장과 읍·면·동장 정위치 근무를 통해 행정 장비 외 민간 보유 제설 장비, 인력 자원을 최대한 동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 마을방송, 안전문자, 사회관계망(SNS)를 통한 대설·한파 대응 요령 안내 및 내 집 앞 눈 쓸기 홍보, 적설 취약구조물 지붕 제설, 수도 동파, 전기 요인 주택 화재, 낙상, 농작물 냉해, 응급복구 인력·장비 확보 등 재난 사전 예방, 조치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재차 강조했다. 

윤 시장은 특히 "24일 저녁이 가장 추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생활지원사, 이통장을 활용해 돌봄 서비스 대상 홀몸 어르신의 안부 살피기는 물론 전체 마을회관 난방 시설 점검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나주시는 이날 대설경보 발효에 따라 재난대응 총괄 상황실장을 부시장에서 시장으로 자체 격상했으며 재난안전대책본부 40명, 20개 읍·면·동별 2명씩 총 80명의 비상근무 인력을 편성해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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