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백세금융] 올해 재테크, AI와 함께 투자 편의성·효율성↑

핀트·부동산플래닛·한투證 등 다양한 AI 기반 투자 플랫폼 제공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3.01.25 11:46:35

AI 기술의 발달로 인해 어렵고 복잡하게만 느껴졌던 재테크 진입 장벽도 낮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 박기훈 기자


[프라임경제]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 재테크는 필수인 시대가 됐습니다. 특히 새해를 맞으면서 '재테크의 달인이 되겠다'는 목표를 세운 분들이 많으신데요. 최근엔 AI(인공지능) 기술의 발달로 인해 어렵고 복잡하게만 느껴졌던 재테크 진입 장벽도 낮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이 운영하는 AI 일임 투자 서비스 핀트(fint)의 경우, AI가 고객의 투자 성향에 따라 맞춤형 글로벌 ETF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주는 것은 물론, 세계 시장 상황을 분석해 종목 매매부터 리밸런싱까지 자동으로 운용해주는 것으로 잘 알려져있는데요.

핀트의 장점은 언제 어디서든 모바일 앱을 통해 누구나 최소 20만원이라는 소액으로도 투자 일임 서비스를 경험해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AI 엔진인 '아이작'이 알아서 투자를 수행해주기 때문에 투자를 위해 별도의 시간을 할애하거나 사전 지식이 없어도 최적의 맞춤형 재테크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목돈 투자가 부담스러운 대학생이나 사회 초년생들을 위해 매일·매주·매월 원하는 주기를 설정해 소액부터 꾸준히 차곡차곡 쌓아가거나, 뚜렷한 목표 금액을 정하면 자동으로 투자금을 계산해 AI가 알아서 운용해주는 목표달성 방식의 적립식 투자 서비스도 제공중이죠.

또한 핀트 앱에서는 AI가 고객 맞춤형으로 운용해주는 연금저축 서비스도 경험해 볼 수 있는데요. 디셈버앤컴퍼니가 KB증권과 제휴를 맺고 2021년분터 선보인 연금저축 서비스는 가입자 본인의 자산 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연금저축 납입이 가능하고, 납입된 연금저축액은 '아이작'이 고객의 투자 성향에 따라 전세계 ETF 상품에 분산투자하며 알아서 리밸런싱하고 운용해주죠. 

가입고객은 언제 어디서든 자신의 연금저축이 어떻게 운용되는지 핀트 앱을 통해 손쉽게 확인 가능하고, 투자 수익 역시 실시간으로 볼 수 있습니다. 납입된 연금저축액은 모두 KB증권에 연금저축계좌에 안전하게 보관되고요.

AI 일임 투자 서비스 핀트는 AI가 고객의 투자 성향에 따라 맞춤형 글로벌 ETF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준다 ⓒ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


상업용 부동산 투자를 계획 중인 기업·개인 투자자들을 위해 AI가 예상 거래가를 분석해 알려주는 서비스도 있습니다. 빅데이터 및 AI 기반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인 부동산플래닛은 사옥·오피스 이전이나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기업 및 개인투자자들을 위한 'AI 추정가' 서비스를 제공 중에 있습니다.

'AI 추정가'는 부동산플래닛이 자체 개발한 AI 기반 알고리즘 및 예측 모델을 토대로 만든 자동분석 시스템인데요. 과거에 거래했던 실거래가 이력이나 주변 건물의 시세 데이터를 AI 분석을 기반으로 추산해 알려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추정가는 토지와 건물 가격을 각각 예측해 합산하며 △건물 가격이 포함되지 않은 추정 토지가격 △토지가격이 포함되지 않은 추정 건물가격까지 확인 가능한데요. 상업용 부동산 관련 투자를 고민하고 정보를 얻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이나 개인투자자 누구나 부동산플래닛 앱과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부동산플래닛은 'AI 추정가' 외에도 다양한 상업용 부동산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공공데이터는 물론 자체적으로 보유한 빅데이터, 딥데이터를 기반으로 전국의 건물, 토지 등에 걸쳐 약 3000만건의 실거래가를 모바일 및 공식 사이트를 통해 제공하며, 3940만건의 토지대장 및 791만동의 상세 건축물 정보를 다루고 있습니다.

'AI 추정가' 이미지컷 ⓒ 부동산플래닛

'AI 추정가'는 실거래가 조회, 노후도 지도 확인 등 기타 다양한 기능과 더불어 무료로 이용 가능합니다. 프리미엄 멤버십 서비스 '탐색 플러스'를 활용하면 △재개발 재건축 충족 요건 분석이 가능한 '영역 그리기' △보다 정교해진 '건물 탐색' 기능 △개별공시지가 지도 확인 등의 서비스도 이용해 볼 수 있습니다.

투자에 관심은 있지만 정보를 찾기 어렵고 종목 분석이 힘든 투자자들을 위해 제공되는 AI 기술 기반 리서치 보고서 서비스도 눈 여겨 볼 만 합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020년부터 자체 계량 분석 기술과 AI 뉴스 엔진을 활용한 AI 리서치 보고서 '에어(AIR: AI Research)'를 발간하고 있는데요.

'에어'는 매일 아침 쏟아지는 3만여건의 뉴스 콘텐츠를 분석하고 투자자가 주목할 만한 경제 뉴스와 기업 정보를 정리해 데일리 리포트 형태로 제공해 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실제 미국 주식을 분석하는 '에어US'는 948개 종목을 대상으로 한 보고서를 내고 있으며, 한국투자증권은 이를 바탕으로 해외 주식 커버리지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기존 리서치 보고서 콘텐츠를 고도화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례적으로 비상장 기업을 분석하는 보고서도 발간 중인데요. 비상장 기업 투자에 관심 있는 개인투자자들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올바른 투자를 돕기 위한 목적으로 리포트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2021년 11월 당근마켓을 분석한 보고서를 내며 시장의 관심을 끈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2월부터는 'V시리즈'라고 이름 붙인 정기 보고서를 통해 △두나무 △직방 △케이뱅크 △카사 등 유망한 비상장 기업을 분석한 바 있습니다.

지난해 12월에는 국내 최초로 가상 인간을 활용한 리서치 보고서 콘텐츠 '쇼미더 리포트'를 선보이기도 했는데요. 가상 인간 한지아가 시의성 있는 리서치 보고서를 선별해 3~4분 길이로 짧게 요약해 영상으로 설명해 주는 방식으로, 모바일에 최적화된 숏폼 콘텐츠 형태로 만들어 투자자들이 접근하기 쉽고 언제 어디서든 시장 전망을 볼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개인과 법인 투자자들의 손발이 되어주며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여주는 AI 기반 재테크 서비스를 몇 가지 알아봤는데요. 더욱 다양화되고 발전해가는 AI기반 재테크 플랫폼과 함께 올해는 목표한 바를 꼭 이루는 한 해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