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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료기관, 치매 적정성 평가 '1등급'…부산부민병원 외 20개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부산대병원, 대동병원 등…부산 889개 의료기관 대상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23.01.25 17:37:16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차 치매 적정성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부산 지역 의원급 이상 의료기관 21곳이 치매 적정성평가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1차 치매 적정성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신규 치매 외래 환자에게 정확한 진단과 적기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처음 시행했다. 1차 평가 대상은 2021년 10월부터 2022년 3월까지 6개월간 신규 치매 외래 환자를 진료한 의원급 이상 889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부산부민병원(병원장 최창화)은 2021년 1차 치매 적정성 평가에서 5등급 중 가장 높은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치매 적정성 평가는 인구 고령화 심화로 치매 환자 및 관리 비용의 급속한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치매 의료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2021년 도입한 평가이다. 

평가 지표는 △담당 의사 중 신경과·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혹은 치매에 대한 교육을 이수한 의사의 비율 △치매 원인 확인 등을 위한 구조적 뇌영상검사 시행률 △혈액검사 시행률 △기억력·사고력 등을 보는 선별 및 척도검사 시행률 총 4개였다.

종합점수 전체 기관 평균은 72.9점, 상급종합병원 평균은 88.5점, 종합병원 평균은 84.8점인 가운데 부산부민병원은 종합점수 90점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아 1등급을 획득했다.

최창화 부산부민병원 병원장은 "치매는 원인에 따라 치료가 가능한 경우가 있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정확한 진단과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통해 치매를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부민병원,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비롯해 △부산대병원 △동아대병원, △고신대복음병원 △대동병원 등 총 21곳이 1등급을 받았다. 자세한 내용은 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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