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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외신] '일진 투자 社' 오리니아, 루푸스 신염 치료제 美 신규 특허 출원

유럽특허청으로부터 특허출원 관련 부여의향통지도 받아 "포트폴리오 강화"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3.01.26 13:13:46

캐나다 제약사 오리니아(Aurinia Pharmaceuticals) CI ⓒ 오리니아


[프라임경제] 캐나다 제약사 오리니아 파마슈티컬스(Aurinia Pharmaceuticals, 이하 오리니라)의 루푸스 신염 경구치료제 'LUPKYNIS™(루프키니스, 성분명 보클로스포린)'가 미국 특허청(USPTO)으로부터 신규 특허를 출원받았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24일 주요 외신들의 보도에 따르면, 오리니아가 이번에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신규 허가받은 특허(No. 17/713140)는 현재 시판 중인 루프키니스의 독특하면서도 독점적인 투약 요법을 반영하고 있다. 

해당 특허는 루푸스 신염 환자에게 eGFR 약력학적 투약 프로토콜을 지원하는 방법으로, 마이코페놀레이트 모페틸(MMF) 및 항염증제인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병용해 루프키니스의 사용법을 더욱 개선했다. 

이번에 허가된 특허는 오렌지북(Orange Book)에 등재된 오리니아의 기존 미국특허 제10286036호를 보완하는 특허 커버리지를 제공하며, 해당 특허는 2037년까지 루프키니스에 추가적인 특허 보호를 제공받게 된다. 또한 오리니아는 이번에 새로 허용된 특허도 오렌지북에 등재한다는 계획이다. 

오렌지북은 미국 FDA가 오리지널·제네릭(복제약) 등 동등성평가를 포함한 승인의약품 리스트다.

이와 함께 오리니아는 최근 유럽특허청(EPO)으로부터 미국특허 제10286036호와 유사한 특허출원에 대한 부여의향통지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번 유럽특허출원은 특허협력조약(PCT) 절차를 통해 추진됐으며, 발급이 진행될 경우 해당 특허는 유럽 전역에서 2037년까지 보호받게 된다. 

피터 그린리프(Peter Greenleaf) 오리니아 CEO는 "유럽특허청의 특허 허용은 FDA에 등록돼있는 루프키니스 관련 지적 재산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시킬 것"이라며 "새로운 특허가 발행될 시 루프키니스의 장기적인 잠재력은 더욱 향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오리니아는 미국 나스닥과 캐나다 토론토 증권거래소 TSX에 상장된 캐나다 제약사다. 일진그룹 계열사인 일진에스앤티가 최대주주에 자리해있으며, 일진그룹이 투자해 1000억원 이상의 이익을 얻은 것으로도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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