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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상동마을 지키는 '방재공원' 탄생

노후화된 주택, 좁은 골목길, CCTV 미설치된 대지·텃밭…범죄 취약지역 더욱 안전하게

강경우 기자 | kkw4959@hanmail.net | 2023.01.26 15:00:51
[프라임경제] 의령군 의령읍 상동마을을 안전하게 지키는 방재공원이 탄생했다.

의령군이 조성한 상동마을 방재공원. ⓒ 프라임경제

상동마을은 지난해 2월 도시재생뉴딜사업 지구에 선정돼 우리동네 살리기 사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이번에 조성된 방재공원은 노후화된 주택, 좁은 골목길, CCTV가 미설치된 나대지 및 텃밭 등 범죄 취약지역을 더욱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설치됐다. 

특히 상동마을은 주택 밀집 지역으로 화재 발생 시 주변 주택으로 연소 확대될 우려가 크고, 산과도 인접해 산불화재로 인한 피해 발생 우려가 깊는 곳이다. 

만약 불이 난다면 도로가 좁아 소방차 진입이 불가능하고 소방호스로 화재진압까지 소요 시간이 지체되는 문제를 방제공원이 일정 부분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방재공원은 평상시에는 주민의 휴식 및 여가 활동을 위한 그늘막과 조경 시설을 갖춘 공원 역할을 하며, 비상시에는 소화장치가 구축된 방재공원으로 사용한다.

군은 지난해 12월 상동 협동조합 마을주민들 10명을 대상으로 방재공원에서 마을 지킴이-자율소방단 운영교육을 실시하고 수료식을 마쳤다.

한편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된 상동지구 우리동네 살리기 사업은 의령읍 중동리 상동마을 일원 4만9230㎡에 조성한다. 사업비는 62억5000만원으로 2024년까지 사업을 추진한다.

또 공원 및 생활도로 조성, 노후주택 집수리, 주거 플랫폼 및 에코주차장 설치 등 하드웨어적인 도시재생 공간 설계를 바탕으로 도시활력과 지역 공동체를 회복하는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적인 도시재생 프로그램도 진행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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