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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구 2038 아시안게임…광주시민 71.8% 찬성

'광주-대구 2038 하계아시안게임' 유치 대시민 보고회가 26일 열려

김성태 기자 | kst@newsprime.co.kr | 2023.01.26 15:14:31

광주-대구 '2038 하계아시안게임' 유치 붐업을 위한 대시민 보고회가 26일 염주종합체육관 국민생활관에서 열렸다.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2038 광주·대구 아시안게임 공동유치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시민 71.8%가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대구 2038 하계아시안게임' 유치 붐업을 위한 대시민 보고회가 26일 염주종합체육관 국민생활관에서 열렸다.

이날 열린 2038 하계아시안게임 공동유치 대시민 보고회는 공동유치에 대한 2차 시민 설문조사를 근거로 개최됐다.

보고회에는 시의원·시민단체·체육 관계자·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광주시는 이 자리에서 그 동안의 공동유치 추진 상황을 보고하는 한편, 공동유치 기반조사와 경제적·정책적 타당성 분석 결과 등을 설명했다.

2038 광주·대구 아시안게임 공동유치에 대한 2차 시민 설문조사 결과 인지율은 22.0%(표본오차 4.06%), 찬성률은 71.8%(표본오차 4.41%)로 조사됐다.

조사방법은 전국 일반 1000가구의 1:1 방문 대면조사로 실시됐다.

2038 하계아시안게임 광주·대구 공동유치에 대한 찬성 비율은 60.2%였으며, 성공적인 개최가 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도 74.5%로 나타났다.

2038 하계아시안게임이 생활체육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은 61.1%, 스포츠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도 71.2%로 조사됐다.

2038 하계아시안게임 개최 시 경기 직접 관람 의향은 13.6%, 미디어를 활용한 경기시청 의향은 60.3%로 나타나 2038년 광주대구 공동유치 하계아시안 게임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는 2038 하계아시안게임 관광수익을 약 6159억 ~ 7735억원으로 예상했다. 

조달 가능한 자체 예상금액은 총 1조 817억원으로 유치 예상 연도인 2038년까지 조달완료를 목표로 한다.

시는 대회 개최로 인한 스포츠 인프라가 개선되어 지역 스포츠 발전과 생활체육시설 개선을 기대할 수 있으며, 2038 하계아시안게임을 개최시 참가선수 및 관계자를 위해 관광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스포츠관광자원 개발을 통해 국민여가 활동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2038 하계 아시안게임은 경기장 신설 최소화, 기존 시설의 개보수를 하는 방식으로 최소한의 예산계획을 세우고 있다. 다만, 대형 국제 스포츠 이벤트인 만큼 막대한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대회 유치 사전타당성 조사의 결과에서 보여주는 전문가들의 평가는 정책적 타당성이 경제적 타당성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음과 동시에 시민들의 일반적인 견해도 세금을 통해 지분하고자 하는 의지의 표현으로 상당한 경제적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보여주고 있다.

사업의 경제적, 정책적 타당성 및 사업시행/미시행 평가 측면에서 2038 대구, 광주 아시안게임은 전반적으로 시행의 타당성 및 경제적․정책적 타당성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됐다.

광주시는 지난해 '공론화 부족'으로 광주시의회에서 상정 보류됐던 '2038 하계아시안게임 광주·대구 공동 유치 동의안' 처리를 재요구한다는 방침이어서 시의회의 동의안 처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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