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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R&D 투자 제고 방안 논의

"△조세 감면 △연합체 조성 △병역 만료 후 추가 노동 지원 검토 등 요청"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3.01.26 17:41:27

국민의힘은 26일 국회에서 산업계 R&D 활력 제고 민·당·정 간담회를 진행했다. = 박성현 기자

[프라임경제] 국민의힘은 민·당·정 협의회를 열어 산업계 연구개발(R&D) 확대를 위한 방안을 언급했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26일 국회에서 산업계 R&D 활력 제고 민·당·정 간담회 후 기자 앞에서 "R&D 투자 활력 제고를 위해 조세 감면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성 정책위의장은 "선진국에 비해 중소기업은 25% 감면이 이루어지고 있고 증액분에 대해 50%까지 하고 있는데 중견기업은 8% 밖에 안 되어서 어렵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관 협력에 기반한 R&D 정책을 만들어 달라는 요청도 있었다"며 "정부가 나서서 연구할 수 있도록 연구원이나 대학, 기관 같은 곳과 제휴를 맺도록 중재해주고 연합체를 만들 수 있도록 조정해달라고 했다"고 부연했다.

성 정책위의장은 "당에서는 우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 산업통상자원부가 R&D 비용을 많이 가지고 있어 연구 단체에 직접 방문해 연구 규모와 방향, 필요한 기술 등 모든 것을 함께 토론하도록 장을 만들어드리겠다고 매칭했다"고 표했다.

또, 전문 연구요원 제도에 대해 "산업계에 근무하는 요원이 기간이 끝나면 이직을 많이 해서 연구소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어 지원해달라는 요청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노동부에 병역 만료 후 일정 기간 더 일하게 된다면 노동부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이 없는지 검토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성 정책위의장은 중소기업 연구 인력에 대해 "기업 채용 전 재교육 관련으로는 158억원 정도의 예산이 있어 정부에서 뒷받침할 것"이라고 표했다.

아울러 기업 연구원 사기 진작을 위해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이 기술개발인의 날을 제정하는 법안을 발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인 김영식·윤두현·홍석준·허은아 의원 등 국민의힘 측과 오태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 고광효 기획재정부 세제실장, 구자균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장, 마창환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상임부회장, 김택중 OCI 대표, 박영태 캠시스 대표, 이성진 이노뎁 대표, 최근수 딜리 대표, 김왕한 한국에어로 대표 등이 참석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관련 합동연설회 일정. ⓒ 국민의힘

한편, 국민의힘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13일부터 3월3일까지 합동연설회 7회, 방송토론회 5회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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